2022년 시즌을 2021년처럼 리빌딩의 해로 고려하고 있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지난주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칼 에드워즈 주니어를 영입하였는데..이번주에는 역시나 강속구 불펜투수인 조던 윔스를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을 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워싱턴 내셔널스가 최근 몇년간 불펜진이 좋지 않아서 고전했기 때문에 애매한 AAAA형 불펜투수들에게 인기가 많은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워싱턴이 리빌딩을 하고 있으며 최소한 중립적인 구장을 사용하는 팀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그에서 확실하게 자리를 잡지 못한 투수들에게 인기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2020년 스프링 캠프에서 인상적인 스터프를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 있었던 조던 윔스는 2021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오클랜드에서 지명할당이 되었고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클레임을 받아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애리조나에서 방출이 되면서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이번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2개 구단에서 7경기에 등판한 조던 윔스는 5.2이닝을 던지면서 15.88의 평균자책점과 2.12의 WHIP를 기록하였고 마이너리그팀에서는 30경기에 등판해서 28.1이닝을 던지면서 7.31의 평균자책점과 1.62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뿐만 아니라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은 아무래도 9이닝당 4.4개의 볼넷과 2.9개의 홈런을 허용할 정도로 컨트롤과 커맨드가 좋지 못했기 때문인것 같습니다. 따라서 2022년에 스프링 캠프와 마이너리그팀에서는 개선된 컨트롤과 커맨드를 보여줘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마이너리그 옵션이 남아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어느정도의 기량을 보여준다면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는 것은 어렵지 않아 보입니다. (2020~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조던 윔스는 평균 95.1마일의 포심과 85.8마일의 슬라이더, 86.3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워싱턴은 2021~2022년 오프시즌에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칼 에드워즈 주니어, 조던 윔스 뿐만 아니라 루이스 아빌란 (Luis Avilan), 빅터 아라노 (Victor Arano)를 영입하면서 뎁스를 강화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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