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시즌도 리빌딩을 위한 시간을 보낼 것으로 보이는 워싱턴 내셔널스가 최근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우완 불펜투수 칼 에드워즈 주니어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을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카고 화이트삭스 조직에서 활약을 한 선수로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되었는데..2022년 시즌은 일단 워싱턴 내셔널스 조직에서 시작할 예정인것 같습니다. 2019~2021년에 부진하면서 메이저리그에서 많은 등판 기회를 얻지 못한 선수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로스터가 약한 구단과 계약을 맺었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7경기 등판해서 5.2이닝을 던지면서 11.12의 평균자책점과 2.47의 WHIP를 기록하였으며 마이너리그에서는 20경기에 등판해서 19.0이닝을 던지면서 2.37의 평균자책점과 0.7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마이너리그팀에서는 단점이었던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이 개선이 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부담이 덜한 워싱턴 내셔널스의 불펜투수로 공을 던지게 된다면 조금은 회복된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정확한 계약조건은 알려지지 않고 있는데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100만달러의 연봉을 받는 계약을 맺었던 것을 고려하면 2022년에도 비슷한 조건의 계약을 맺었을것 같습니다.
1991년생인 칼 에드워즈 주니어는 2011년 드래프트에서 텍사스 레인저스의 48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13년에 맷 가자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시카고 컵스로 이적하게 되었고 2015년 9월 7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2016~2018년에는 시카고 컵스의 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주었지만 전체적인 컨트롤과 커맨드가 꾸준하지 못했으며 건강을 유지하는데 실패를 하면서 점점 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유망주시절부터 좋은 스터프를 갖고 있지만 6피트 3인치, 170파운드의 마른 몸을 갖고 있기 때문에 선수의 내구성에 대한 물음이 컸는데...결국 스카우터들의 평가처럼 메이저리그에서 내구성이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서서히 입지가 좁아지고 있습니다. (체질적으로 마른 몸의 선수더군요.) 2022년에 건강을 유지하고 꾸준하게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모습을 스프링 캠프와 마이너리그팀에서 보여주게 된다면 아마도 시즌중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을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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