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과거에 워싱턴의 포수 유망주였던 로디 리드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는 야스마니 그랜달 (Yasmani Grandal)이라는 포수를 보유하고 있는 구단이지만 야스마니 그랜달과 호흡을 맞출 백업 포수가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마도 로드 리드를 영입해서 테스트를 할 모양입니다. 시카고 화이트삭스에는 과거에 1라운드 지명을 받은 포수인 잭 콜린스 (Zack Collins)라는 포수가 존재하지만 수비력이 좋지 못하기 때문에 백업 포수로 활용하기에는 적절한 선수는 아닙니다. (수비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타격 능력도 하락하였습니다.)
1993년생인 로디 리드는 2011년에 워싱턴 내셔널스와 계약을 맺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도미니카 출신의 포수로 2017년과 2019년/2020년에 잠시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14경기에 출전해서 22타수 4안타, 0.182/0.182/0.182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2018년에 약물 테스트에 실패하면서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했던 선수로 인성이라는 부분에서 물음표가 있는 선수입니다. (야스마니 그랜달도 과거에 약물 테스트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출장 정지 처분을 당했던 것을 고려하면 뭐...약물 조합으로 2022년 시즌을 보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약물에 사용한 이후부터 타석에서 파워수치가 크게 개선이 된 것을 보면...약물의 효과를 매우 잘 본 선수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AA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지만 부상으로 인해서 3달 가까이 결장을 하였고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지는 못했지만 22경기에서 0.288/0.326/0.575, 6홈런, 15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 겨울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을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너리그 시절의 스카우팅 리포트에 따르면 타석에서 인상적인 파워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며 포수로 높은 도루 저지율을 보여주는 선수라는 평가를 받았는데..상대적으로 백업 포수진이 약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은 로디 리드 입장에서는 좋은 선택을 하였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에서 뛰면서 장점인 파워를 잘 보여줄 수 있는 환경을 사용하는 구단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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