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미 팸 (Tommy Pham)의 트래이드 둘러보기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외야진을 보강하는데 관심이 있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우익수로 타격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인 헌터 렌프로와 유망주 재비어 에드워즈를 탬파베이 레이스에 넘겨주고 상대적으로 운동능력이 좋은 토미 팸과 유틸리티 선수인 제이크 크로넨워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Tampa Bay Rays traded LF Tommy Pham and SS Jake Cronenworth to San Diego Padres for LF Hunter Renfroe, SS Xavier Edwards and Player To Be Named Later) 당시에는 토미 팸의 트래이드였지만...2년이 지난 현재는 제이크 크로넨워스 트래이드로 불릴 정도로 2루수인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가치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토미 팸 (Tommy Pham)
2020년과 2021년에 샌디에이고의 좌익수로 186경기에 출전한 토미 팸은 0.226/0.335/0.370, 18홈런, 61타점을 기록하면서 2018~2019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보여준 성적을 다시 보여주는데 실패를 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었고 아직까지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마도...2022년부터는 플래툰으로 기용이 될 가능성이 더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트래이드를 통해서 샌디에이고가 토미 팸을 통해서 얻은 것은 사실...거의 없습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 (Jake Cronenworth)
투-웨이 선수로 트래이드 당시에는 미래에 백업 내야수가 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던 선수지만 지난 2년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2루수로 206경기에 출전해서 0.271/0.343/0.464, 25홈런, 91타점을 기록하면서 올스타급 선수로 성장을 하였습니다. 2022년짜리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 수준의 돈으로 활용할수 있는 선수로 샌디에이고 구단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제이크 크로넨워스의 메이저리그 안착으로 샌디에이고는 트래이드의 아쉬움이 전혀 없을 겁니다.)

 

헌터 렌프로 (Hunter Renfroe)
2020년에 탬파베이 레이스 소속으로 42경기에서 0.156/0.252/0.393, 8홈런, 22타점을 기록한 이후에 방출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021년 시즌은 보스턴의 외야수로 0.259/0.315/0.501의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샌디에이고 하락세였던 선수로 탬파베이 레이스에서는 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커리어 로우 성적을 기록한 이후에 논텐더가 되었습니다. 따라서 탬파베이 레이스 입장에서는 얻은 것이 없습니다.) 상대적으로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2022년에 밀워키에서는 쓸만한 공격력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재비어 에드워즈 (Xavier Edwards)
2018년 드래프트에서 샌디에이고의 1라운드 추가픽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전체 85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좋은 컨텍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1년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AA팀에서 79경기 출전해서 0.302/0.377/0.368, 0홈런, 27타점, 19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요즘 트렌드에 어울리지 않는 근력을 갖고 있는 선수지만 마이너리그 커리어 타율이 0.320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에 유틸리티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에스테반 퀴로즈 (Esteban Quiroz)
트래이드 당시에 한팀의 25위 전후의 유망주였던 에스테반 퀴로즈는 2021년에 탬파베이의 AAA팀에서 68경기 출전해서 0.268/0.401/0.526, 12홈런, 48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나이가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실링이 높은 선수라고 말을하기는 힘들겠지만 2022년에 유틸리티 선수로 메이저릭에서뛸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