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류 포머란츠 (Drew Pomeranz)의 트래이드 둘러보기

2019년에 내셔널리그 중부지구에서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던 밀워키 브루어스는 불펜진을 보강하기 위해서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드류 포머란츠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는 대신에 팀의 내야수 유망주인 모리시오 두반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 넘겨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19년 시즌 초반에 선발투수로 부진한 피칭을 하면서 불펜투수로 전향을 한 드류 포머란츠는 짧은 이닝을 던지면서 스터프가 크게 개선이 되었고 많은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여러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고 밀워키는 팀내 Top 10 근처의 유망주인 모리시오 듀반을 넘겨주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물론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듀반을 얻기 위해서 마이너리그 우완투수인 레이 블랙을 함께 밀워키 브루어스에게 넘겨주었습니다.)

 

밀워키에 합류한 드류 포머란츠는 25경기에 등판해서 26.1이닝을 던지면서 2.39의 평균자책점과 0.91의 WHIP를 기록하면서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를 하였습니다. (물론 팀은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패배를 하면서..조기에 포스트시즌을 마무리 하였습니다.) 불펜투수로 특출난 모습을 보여준 드류 포머란츠는 이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34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지만 지난 2년간 부상으로 인해서 정상적인 시즌 완주를 하지 못했습니다. 나이등을 고려하면 남은 2년도 정상적인 출전이 가능할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 입장에서는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으니...실패한 트래이드라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재계약에 실패했기 때문에 조금 아쉬운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레이 블랙 (Ray Black)
강속구를 던질수 있는 선수지만 부상으로 인해서 기량을 보여주지 못했던 레이 블랙은 밀워키에 합류해서 2019~2020년에 18경기에 등판해서 17.0이닝을 던지면서 4.76의 평균자책점과 1.35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여전히 스트라이크를 던지는데 어려움을 겪은 레이 블랙은 2021년에는 팔꿈치 문제가 발생하면서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였고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었습니다. 사실상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관계가 정리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추후에 메이저리그에서 다시 공을 던질 가능성도 희박해 보입니다.

 

모리시오 듀반 (Mauricio Dubon)
내야수 유망주로 성장했지만 무릎 부상을 당한 이후에는 전체적인 움직임이 하락하면서 유틸리티 선수로 출전하기 시작한 모리시오 듀반은 2019~2021년에 샌프란시스코의 유니폼을 입고 156경기에 출전해서 0.261/0.308/0.397. 13홈런, 50타점, 7도루를 기록하였습니다. (2021년에는 메이저리그에서 74경기, 마이너리그에서 63경기 출전을 하였습니다.) 도노반 솔라노가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된 상황인데..아마도 도노반 솔라노와 샌프란시스코가 재계약을 맺을지 여부에 따라서 모리시오 듀반이 2022년에 얼마나 기회를 얻을수 있을지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는 유격수와 중견수로 가장 많이 출전하였고 종종 2루수와 3루수로 출전하는 모습도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