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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넬 에스피넬 (Raynel Espinal)과 계약을 맺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MLB/MLB News

by Dodgers 2022. 2. 7.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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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가 2022년 1월부터 지속적으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AAAA형 선수들을 영입하고 있는데 오늘은 2021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불펜투수로 1경기에 등판을 하였던 레이넬 에스피넬과 계약을 발표를 하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망주 리스트를 보면 대체적으로 투수 유망주들은 로우 레벨 소속이기 때문에 상위리그 투수진 뎁스가 약한 편인데..이점을 보완하기 위해서 2021~2022년 오프시즌에 경험이 있는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를 지속적으로 영입하는 선택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선수입장에서도 투수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샌프란시스코에서 테스트를 받는 것을 선호할것 같기는 합니다.)

 

1991년생인 레이넬 에스피넬은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로 2013년에 뉴욕 양키스의 도미니카 서머리그팀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하였고 2019년까지 뉴욕 양키스의 마이너리그팀에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소 보스턴 레드삭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 공을 던지지 않은 레이넬 에스피넬은 2021년 시즌을 보스턴의 AAA팀 선발투수로 좋은 피칭을 해준 덕분에 8월 30일에 메이저리그 데뷔전을 가질수 있었습니다. (만 29살의 나이로 메이저리그에서 처음으로 공을 던졌습니다.) 물론 한경기에서 2.0이닝을 던지면서 2실점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마이너리그 성적이 좋았기 때문에 2022년 시즌을 보낼 구단을 찾을수 있었습니다.

 

2021년에 보스턴의 AAA팀에서 23경기에 등판한 레이넬 에스피넬은 117.2이닝을 던지면서 3.44의 평균자책점과 1.1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9이닝당 6.6개의 안타와 3.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8.8개의 삼진을 잡아낸 투수로 메이저리그에서는 평균 92.8마일의 직구와 86.6마일의 스플리터를 섞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아마도 특출난 구위를 갖고 있는 선수는 아닌것 같습니다. (무명 선수이기 때문에 스카우팅 리포트가 잘 검색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2021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한경기에 등판해서 2.0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2022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는다면 비슷하게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활용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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