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베리오스 (Jose Berrios)의 트래이드 둘러보기

2021년에 탬파베이, 보스턴, 뉴욕 양키스와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던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선발진을 강화하기 위해서 시장에 나온 선발투수중에서 가장 큰 가치를 갖고 있는 선수인 미네소타 트윈스의 우완투수 호세 베리오스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서비스타임이 1.5년이 남은 선수로 당시에 시장에 나온 선발투수중에서는 가장 많은 희생이 필요하였던 선수입니다. 1994년생으로 2016년 4월 27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호세 베리오스는 2021년 전반기까지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136경기에 출전해서 781.1이닝을 던지면서 4.08의 평균자책점과 1.23의 WHIP를 기록한 선수로 한팀의 2~3선발 역할을 해줄수 있는 선수입니다. (좋은 내구성은 선수 가치를 높이는 또다른 요인이었습니다.)

 

2021년에 미네소타의 유니폼을 입고 121.2이닝을 던지면서 3.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호세 베리오스는 상대적으로 타자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12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였고 70.1이닝을 던지면서 3.58의 평균자책점과 1.10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기존 에이스였던 류현진이 후반기에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것을 고려하면 후반기에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주었고 오프시즌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부터 7년 1억 3100만달러의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습니다. 푸에르토리코 출신의 투수이기 때문에 추운 토론토와 장기계약을 맺는데 관심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는데...2달간의 토론토 생활이 맘에 들었던 모양입니다. (일단 계약기간이 7년이라 거절하기 힘들었을 겁니다.)

 

오스틴 마틴 (Austin Martin)
2020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5번픽을 갖고 있는 토론토의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21년에는 토론토와 미네소타의 AA팀에서 뛰었습니다. 토론토의 AA팀에서는 0.281/0.424/0.383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미네소타의 AA팀에서는 0.254/0.399/0.38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볼넷은 잘 골라내고 있지만 타율이나 장타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수비 포지션에 대한 의문이 또다시 발생한 상태입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미네소타의 유망주 순위에서 1위에 이름을 올렸지만 전체적인 유망주 가치는 하락하고 있습니다. (타격: 65, 파워: 50, 스피드: 55, 수비:50, 어깨: 50) 어깨가 약하기 때문에 미래 포지션에 대한 의문이 생긴 상태인데..또다른 미네소타의 유망주인 로이스 루이스도 수비 포지션에 대한 의문이 있는 상태라는 것을 고려하면....두선수가 역할이 겹칠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미언 우즈-리차드슨 (Simeon Woods Richardson)
2018~2019년에 가치가 많이 상승한 선수지만 2020년과 2021년에 스터프라는 측면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유망주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에는 토론토의 AA팀과 미네소타의 AA팀에서 공을 던졌는데..미네소타 조직에 합류한 이후에는 4번의 등판에서 8.0이닝을 던지면서 6.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시즌중에 올림픽 대표팀에 선정이 되었기 때문인지 이닝 소화가 많지는 않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8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직구: 50, 커브볼: 55, 슬라이더: 50, 체인지업: 60, 컨트롤: 60) 장기적으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가 될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