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포스트시즌 경쟁을 하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시카고 컵스의 유틸리티 선수인 크리스 브라이언트를 영입하면서 팀의 타선을 보강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전성기시절과 비교하면 타격 성적이 많이 하락하였지만 0.800 근처의 OPS를 기록할 수 있는 방망이를 갖고 있는 선수였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득점력 향상에 기여할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기대했던 모습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유니폼을 입고 보여주었습니다. 시카고 컵스 입장에서는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퀄리파잉 오퍼를 통해서 2022년 드래프트 2라운드 추가픽을 받는 선택을 할수도 있었지만 샌프란시스코의 Top 10 유망주인 외야수 알렉산더 카나리오 (Alexander Canario)와 2021년에 가치가 상승한 우완투수 케일럽 킬리언 (Caleb Kilian)을 받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 (Kris Bryant)
컵스에서 0.267/0.358/0.503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2020년의 부진을 극복한 모습을 보여준 크리스 브라이언트는 샌프란시스코의 유니폼을 입고 51경기에 출전해서 0.262/0.344/0.444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샌프란시스코가 타자들에게 불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장타력의 하락을 이해할수는 있지만..이것이 FA시장에서 긍정적인 부분으로 작용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드래프트 보상픽이라는 꼬리표는 없지만 이름값에 비해서 최근 성적이 좋지 않기 때문에 2021~2022년 오프시즌에 큰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을지는 조금 의문입니다. 2021년에는 3루수가 아닌 외야수로 출전한 시간이 더 많은 선수로 수비적인 가치도 하락하고 있습니다.
케일럽 킬리언 (Caleb Kilian)
1997년생으로 2019년 드래프트에서 샌프란시스코의 8라운드 지명을 받은 케일럽 킬리언은 2021년에 샌프란시스코의 A+팀과 AA팀에서 안정적인 제구력을 보여주면서 유망주 가치를 끌어올렸고 시카고 컵스의 AA팀에 합류해서는 4경기에서 15.2이닝을 던지면서 4.0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덕분에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순위에서 컵스의 7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을수 있었습니다. (직구: 55, 커브볼: 55, 커터: 50, 체인지업: 50, 컨트롤: 60) 2022년에도 상승세를 유지한다면 미래에 3~5선발투수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알렉산더 카나리오 (Alexander Canario)
좋은 파워를 갖고 있지만 아직 컨텍에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하고 있는 알렉산더 카나리오는 트래이드가 된 이후에 A+팀으로 승격이 되었고 42경기에서 0.224/0.264/0.429, 9홈런, 28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여전히 좋은 파워를 갖고 있지만 아직 A+팀을 벗어나지 못한 선수로 이미 마이너리그 옵션을 1개 사용한 상태이기 때문에...과연 마이너리그 옵션이 모두 소진이 되기전에 메이저리그에 도달할수 있을지 의문이 있는 상태입니다. 아마도 샌프란시스코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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