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 놀라 (Austin Nola)의 트래이드 둘러보기

2020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월드시리즈 우승을 위해서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 전후에 많은 트래이드를 성사시켰습니다. 그중 하나가 팀의 단점중에 하나였던 포수진을 강화하기 위해서 시애틀의 주전 포수인 오스틴 놀라를 영입하는 트래이드를 진행을 하였습니다. 당시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포수인 오스틴 놀라 뿐만 아니라 불펜투수인 오스틴 애덤스 (Austin Adams), 댄 알타빌라 (Dan Altavilla)를 받았고 시애틀 매리너스는 우완투수인 안드레스 무뇨스 (Andres Munoz), 포수인 루이스 토렌스 (Luis Torrens), 외야수인 테일러 트라멜 (Taylor Trammell), 내야수인 타이 프랭스 (Ty France)를 받는 트래이드였습니다.

 

오스틴 놀라 (Austin Nola)
부상으로 인해서 지난 1.5년간 샌디에이고의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경기수가 75경기가 전부입니다. 타석에서는 0.258/0.336/0.377, 4홈런, 38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비에서는 25% 전후의 도루 저지율, 마이너스의 DRS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프래이밍 수치는 평균이상입니다.) 따라서 지난 1.5년간은 샌디에이고 기대했던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습니다. 서비스 타임이 4년 남은 선수이기 때문에 미래에는 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오스틴 애덤스 (Austin Adams)
강속구 불펜투수로 샌디에이고 소속으로 1.5년간 68경기에 출전해서 56.2이닝을 던지면서 4.1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9이닝당 13.2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지만 5.9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것이 문제점입니다. 아직 서비스 타임이 3년이 남은 선수로 미래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전력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댄 알타빌라 (Dan Altavilla)
1.5년간 샌디에이고에서 단 11경기에 출전해서 10.0이닝을 ㄹ던지면서 3.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논텐더가 되면서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습니다. 좋은 스터프를 갖고 있지만 건강함과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샌디에이고 팀에게는 도움이 되지 못한 영입이었습니다.)

 

테일러 트라멜 (Taylor Trammell)
트래이드의 핵심 선수였지만 여전히 타격 타이밍 문제를 겪으면서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 51경기에 출전해서 0.160/0.256/0.359, 8홈런, 18타점, 2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0.263/0.362/0.456의 성적을 2021년에 기록하였는데..이성적을 메이저리그에서도 보여줘야 자리를 잡을수 있을 겁니다. 아직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6년이 남은 1997년생이기 때문에 발전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은 매우 큽니다.

 

타이 프랭스 (Ty France)
샌디에이고에서는 모두 보여주지 못한 타격 능력을 시애틀에서는 보여주고 있습니다. 지난 1.5년간 175경기에 출전해서 0.292/0.367/0.446, 20홈런, 86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2022년에는 시애틀의 주전 1루수로 활약을 할 예정입니다. 서비스 타임이 4년이나 남은 선수입니다.

 

안드레스 무뇨스 (Andres Munoz)
토미 존 수술을 받은 상태에서 트래이드가 되었고 2021년 마지막 경기를 통해서 복귀 신고를 하였습니다. 복귀 경기에서 좋은 구속을 보여준 덕분인지 시애틀 매리너스로부터 오프시즌에 4+2년짜리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었습니다. 타이 프랭스가 자리를 잡은 상황에서 안드레스 무뇨스가 기대처럼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된다면 시애틀 매리너스가 이익을 많이 본 트래이드가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루이스 토렌스 (Luis Torrens)
수비형 포수로 큰 기대치가 없었던 선수인데 2021년에 시애틀의 포수로 108경기를 소화하면서 0.243/0.299/0.431, 15홈런, 47타점을 기록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수비에서는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백업 포수자원이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기 때문에 2022년에도 메이저리그에서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