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자스시티 로열스가 외야 뎁스를 강화하기 위해서 2016~2021년에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에서 뛰었던 자코비 존스를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에 팀의 외야수로 뛰었던 선수들이 그대로 남아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외야수 영입이 필요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앤드류 베닌텐디를 제외하면 외야수들의 공격력에 물음표가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마이너리그 뎁스를 강화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앤드류 베닌텐디도 팀의 성적에 따라서는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이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1992년생인 자코비 존스는 2013년 드래프트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3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5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호아킴 소리아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로 이적하게 되었고 2016년 8월 30일에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습니다. 이후에 352경기에 출전해서 0.212/0.275/0.371, 32홈런, 98타점, 29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4번째 외야수로 자리를 잡을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2019년부터는 장점이었던 수비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입지가 많이 좁아진 선수인데..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회복할수 있을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는 36경기에 출전해서 0.170/0.210/0.250의 성적을 기록하였고 마이너리그에서는 73경기에 출전해서 0.230/0.312/0.361의 성적을 기록하였습니다.
현재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40인 로스터에는 앤드류 베닌텐디 (Andrew Benintendi), 카일 이스벨 (Kyle Isbel), 에드워드 올리바레스 (Edward Olivares), 마이클 A.테일러 (Michael A. Taylor)가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태로 오프시즌에 추가적인 외야수의 영입이 없다면 공격적인 부분에서는 좋은 점수를 받기 힘든 외야진 구성입니다. 따라서 오프시즌에 자코비 존스와 같은 외야수들을 다수 영입해서 스프링 캠프에서 로스터 경쟁을 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AAA팀이 투수에게 쓸만한 구장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2022년에 AAA팀에서도 좋은 타격 성적을 기대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는데...메이저리그에서 어느정도 기회를 얻을수 있는 타격 성적인 0.800 근처의 OPS를 기록해줄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한국이나 일본 프로야구의 외국인 타자로 이적하기 위해서도 그정도의 타격 성적은 필요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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