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2021년 시즌을 함께한 불펜투수 트레버 힐덴베르거와 재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 5월 18일에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영입했던 선수로 시즌 대부분을 샌프란시스코의 AAA팀 불펜투수로 뛰었습니다. AAA팀 성적이 특출나지는 않았는데...메이저리그에서 134경기를 등판한 불펜투수이기 때문에 뎁스 자원으로 트레버 힐덴베르거를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AAA팀에서 트레버 힐덴베르거는 20경기에 등판해서 23.0이닝을 던지면서 4.70의 평균자책점, 1.35의 WHIP, 9이닝당 5.1개의 볼넷, 9.0개의 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커리어 동안에는 134경기에 등판해서 133.2이닝을 소화하였고 5.52의 평균자책점과 1.41의 WHIP, 9이닝당 2.8개의 볼넷, 9.0개의 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 메이저리그 평균이하인 평균 89.1마일의 싱커와 77.7마일의 슬라이더, 77.3마일의 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는 투수로 미래에도 좋은 스터프를 기대하기는 힘든 선수이지만...메이저리그에서 흔하지 않은 낮은 팔각도로 공을 던지는 투수이기 때문에 최근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고민하고 있는 다양한 팔각도를 갖는 불펜진을 구성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입니다. (2021년에 올라온 글을 보면 탬파베이 레이스의 불펜투수들의 릴리스 포인트와 익스텐션이 모두 확연하게 다르다고 하죠.)
이번 마이너리그 계약의 정확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 25일인 선수이며 마이너리그 옵션이 2개 남아있는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메이저리그에 도달하면 65만달러 전후의 돈을 받을수 있는 계약을 맺었을것 같습니다. 2014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22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지만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출신의 선수이며 캘리포니아 대학을 졸업한 선수이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메이저리그도 타구단에서 성공하지 못했던 선수가 고향팀에 합류해서는 자리를 잡는 경우가 많은 것을 보면....트레버 힐덴버거도 2022년에 샌프란시스코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습니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도 2021~2022년 오프시즌에 로스터 보강을 좀 해야 하는데...직장폐쇄전에...생각보다 조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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