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코디 벨린저 (Cody Bellinger)

지난주초에 애리조나와의 시리즈때 부상을 당한 것으로 알려진 코디 벨린저가 9월 21일에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지난 신시네티 레즈와의 2경기, 그리고 9월 20일에 휴식의 시간을 보내면서 몸상태가 회복이 되길 희망했던 것 같은데...코디 벨린저의 몸상태는 기대처럼 회복이 되지 못했고 결국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것 같습니다. 2021년 4~5월달에 종아리뼈쪽에 미세 골절이 발생을 하였을때 일반적인 선수들과 비교해서 복귀에 많은 시간이 필요했던 것을 고려하면 뼈에 문제가 발생을 하였을때 빠르게 회복이 되는 선수는 아닌것으로 보입니다.

 

갈뼈쪽에 골절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코디 벨린저는 타석 (코디 벨린저는 9월달에 41타수 3안타, 0.073/0.174/0.122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에서는 현재 전혀 기대치가 없는 선수지만 그래도 쓸만한 중견수 수비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무키 베츠의 엉덩이 상태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해주고 있었는데..오늘 코디 벨린저가 1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크리스 테일러가 목쪽 문제로 인해서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하고 무키 베츠가 중견수로 출전을 할수 밖에 없었습니다. 따라서 무키 베츠의 수비적인 부담을 덜어주는 목적으로라도 코디 벨린저가 빠르게 그라운드로 돌아올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코디 벨린저가 마지막으로 경기 출장을 한 것이 9월 17일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9월 28일에 그라운드로 돌아올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이것도 가장 이상적인 경우에 가능한 스케줄입니다.

 

LA 다저스의 경기 스케줄을 찾아보니 9월 28일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를 시작합니다. 따라서 코디 벨린저가 샌디에이고 3경기, 밀워키 브루어스 3경기를 통해서 타격 및 경기 감각을 회복할 필요가 있습니다. 일단 크리스 테일러의 몸상태가 중요하겠지만 회복에 조금의 시간이 더 필요하게 된다면 내셔널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는 출전을 하지 못할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LA 다저스는 오늘 코디 벨린저를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대신에 AAA팀에서 루크 레일리 (Luke Raley)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루크 레일리는 COVID-19로 인해서 약 2주간 결장을 하였던 선수로 9월달에는 AAA팀에서 12경기 출전해서 0.244/0.311/0.610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시즌 초반에 코디 벨린저가 다리쪽에 문제가 발생하였을때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는데..비슷한 상황으로 2021년 시즌을 마감할수도 있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