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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로 복귀한 클레이튼 커쇼 (Clayton Kershaw)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9. 1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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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선발투수인 클레이튼 커쇼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서 26인 로스터로 복귀를 시켰습니다. 최근 AAA팀 경기에서 3.0이닝을 던진 이후에 몸에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빠르게 복귀를 할수 있을 것이라는 리포트가 있었는데..다저스는 추가적인 마이너리그 경기 등판을 하지 않고 메이저리그에서 빌드-업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9월 13일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상대로 빌드 업이라는 측면에서는 좋은 피칭을 해주었습니다. 7월 3일 이후에 첫등판이었던 경기인데..클레이튼 커쇼는 50개의 공으로 4.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저스가 경기전에 4.0이닝, 60개의 공을 던지게 할 예정이라고 인터뷰했던 것을 고려하면....너무 적은 투구수로 4.0이닝을 마무리 했기 때문에 50개의 공을 던질 기회를 주기 위해서 5회에 등판을 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50개의 공을 던졌는데 그중 34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스트라이크 비율 68%) 4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1실점을 한 것과 땅볼의 생산이 과거처럼 많이 않았던 것을 고려하면 아직 몸 컨디션이 100% 회복이 되었다고 말을 하기 힘들것 같은데...뭐..피칭 후에 팔꿈치쪽에 문제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없는 것에 만족을 해야 할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클레이튼 커쇼는 평균 89.2마일의 직구와 85.6마일의 슬라이더, 72.8마일의 커브볼을 던졌는데..시즌 평균과 비교해서 구속은 약 1.5마일 정도 부족했습니다. 구단에서...9월달에 빌드업할 기회를 줄 예정이라고 하는데..시즌 막판에 시즌 평균인 91마일의 직구를 다시 던지는 모습을 보여줄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사실 오늘 기록한 구속으로는 강팀을 상대로는 좋은 결과를 도저히 얻을 수 없는 구속이었습니다. 


오늘 구속이 좋지 않다는 것을 클레이튼 커쇼와 오스틴 반스가 모두 알고 있었기 때문인지 이전 경기와 비교해서 커브볼을 많이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커브볼이 효율적으로 구사된 덕분에 4.1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삼진을 잡아낼수 있었습니다. 현재의 스케줄을 고려하면 클레이튼 커쇼의 다음 등판은 신시네티 레즈 원정 시리즈가 될 것으로 보이는데..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면서 애리조나보다 휠씬 강한 타선을 갖고 있는 신시네티 레즈를 상대로 효율적인 피칭을 할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클레이튼 커쇼는 오늘 경기에서 4.1이닝을 던지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3.33으로 낮출수 있었습니다. 데뷔시즌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평균자책점이 2019년에 기록한 3.03인데..2021년 시즌 평균자책점을 3.03 밑으로 내리기 위해서는 아마도 남은 경기에서 무실점 피칭을 한 번 해줘야 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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