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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타석에서 홈런을 기록한 세스 비어 (Seth Beer)

MLB/MLB News

by Dodgers 2021. 9. 12. 0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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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9월 10일에 AAA팀의 1루수인 세스 비어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하였는데...세스 비어는 구단의 기대처럼 데뷔 첫 타선에서 홈런을 기록하면서 강인한 인상을 애리조나 구단 관계자와 팬들에게 남겼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 8회 크리스티안 워커를 대신해서 대타로 출전을 한 세스 비어는 시애틀의 셋업맨인 디에고 카스티요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만들어냈습니다. 카스티요가 던진 95.2마일짜리 싱커를 잘 잡아 당겨서 홈런으로 연결을 했습니다. 디에고 카스티요가 못 던진 공이 아니었는데..세스 비어의 타격이 좋았습니다. 98.6마일의 타구 속도를 기록하였으며 362피트의 비거리를 기록한 홈런이었습니다.

 

1996년생인 세스 비어는 고교를 3.5반만에 마치고 클렘슨 대학에 진학하는 선택을 한 선수로 2016년에 대학에서 많은 홈런을 기록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지만 컨텍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 1루수로 수비가 평균이하인 점등이 지적이 되면서 드래프트가 다가오면서 유망주 가치가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결국 2018년 드래프트에서 휴스턴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당시에 이 순번도 생각보다 빠른 순번이라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프로에 입문한 이후에 컨텍을 개선하는 모습을 보여준 세스 비어는 2019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잭 그레인키의 트래이드 (Arizona Diamondbacks traded RHP Zack Greinke and cash to Houston Astros for RHP Corbin Martin, RHP J.B. Bukauskas, 3B Josh Rojas and LF Seth Beer)에 포함이 되어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애리조나가 내셔널리그 팀이기 때문에 세스 비어에게 자리를 만들어주지 못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지만 일단 2021년에 AAA팀에서 0.287/0.398/0.511, 16홈런, 59타점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이번에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2018년 드래프트 지명자이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40인 로스터에 합류시키지 않으면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는 선수였기 때문에 애리조나가 조금 일찍 메이저리그에 합류시켜서 기회를 준 것으로 보입니다. 아직 내셔널리그에 지명타자 제도가 도입이 될지는 결정이 되지 않은 상황인데...현재 애리조나의 주전 1루수라고 할수 있는 패이빈 스미스가 외야수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세스 비어가 1루수로 충분한 방망이를 보여준다면 기회는 스스로 만들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애리조나의 AAA팀에서 기록한 성적은 조금 부족했습니다. 애리조나의 AAA팀은 최고의 타자들의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중에 하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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