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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로 돌아온 야디어 알바레스 (Yadier Alvarez)

LA Dodgers/Dodgers Prospects

by Dodgers 2021. 9. 1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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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4월 11일에 AA팀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2이닝을 던진 이후에 2.5년간 경기 등판이 없었던 쿠바 출신의 우완투수 야디어 알바레스가 오늘 애리조나 루키리그 경기에서 등판을 하였습니다. 4월 11일 등판 이후에 전체적인 몸이 근육통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 전혀 소식을 접할수가 없었던 선수인데..일단 2.5년만에 마운드에 등판을 했고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단 한명의 타자도 출루시키지 않고 3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구위자체는 여전하다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일단 2.5년간 공을 던지지 않은 이유가 건강상의 문제인지..아니면 그냥 일반적인 방황이었는지는 알수 없지만 다시 공을 던지기 시작했다는 것에 의미를 둘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2015-2016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1년 시즌이 끝나면 마이너리그 자유계약선수가 된다는 점에서는 의미가 없어 보이기도 합니다. (마이너리그 시절에 징계를 받은 기간이 마이너리그 서비스 타임에 들어가지 않는다면 2022년까지 다저스가 보유할 수도 있겠군요.) 일단 오늘경기 등판에서 보여준 구속과 같은 정보는 아직까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2018-2019년 오프시즌에 투구 매커니즘에 변화를 많이 준 것으로 알고 있는데..그것이 제구력 개선에 얼마나 긍정적인 영향을 줄지도 궁금하기는 합니다. (과거에 마이너리그에서 뛸 당시에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은 있지만 커맨드가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은 선수입니다.)

 

무려 1600만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한 선수지만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에는 훈련태도, 인성적인 부분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야디어 알바레스는 시즌중에 40인 로스터에서 제외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떤 팀도 클레임을 걸지 않을 정도로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2021-2022년 오프시즌에 야구에 얼마나 진지한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1996년생이라는 나이를 고려하면 추후에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더 던지는 선택을 한다면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로 변신해서 메이저리그 복귀를 노리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5년간 소식이 없는 선수였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팀을 이탈한 상태라고 생각을 했는데...2021년 시즌 말미에 선수의 이름을 보니 반갑기는 하군요.

 

*추후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야디어 알바레스의 직구 구속은 꾸준하게 97-98마일에서 형성이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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