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18-2019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60만달러의 계약금을 지불하고 영입한 도미니카 출신의 우완투수인 허밍 로사리오를 R팀에서 A팀으로 승격을 시켰습니다. 2021년에 다저스의 R팀에서 보여준 성적을 고려하면 승격이 적절해 보이지는 않는데...다저스가 승격을 시키는 결정을 한 것을 보면 성적보다는 좋은 피칭을 해주었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R팀에서 11경기에 등판을 한 허밍 로사리오는 36.2이닝을 던지면서 32개의 안타와 13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48개의 삼진을 기록하였습니다. 4.17의 평균자책점과 1.23의 WHIP를 기록하였으며 9이닝당 3.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1.7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LA 다저스가 디에고 카르타야, 알렉스 데 헤수스와 동일한 시기에 영입한 허밍 로사리오는 당시에 스터프보다는 피칭 감각과 성장 포텐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88~91마일의 직구와 70마일 중반의 커브볼이 가장 좋은 구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단 현재도 6피트 1인치, 175파운드로 표기가 되어 있는 것을 보면 신체적으로 크게 성장하지는 않았을것 같은데...최근 사진이나 영상이 없어서 확인은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몇몇 사이트들의 리포트를 보면 2020년 교육리그에수 구속은 91~94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으며 커브볼보다는 체인지업을 통해서 헛스윙을 더 많이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이 만 19살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추후에 다저스가 변화구나 투구 매커니즘에는 많은 변화구를 줄 것으로 보입니다.
찾아보니 9월 5일 경기를 통해서 A리그 데뷔전을 가졌는데..1.0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6실점을 하였습니다. R팀과 A리그의 수준차를 생각하면 놀랍지는 않습니다. 예전에는 R+팀이 존재했는데..2021년부터 R+팀과 A-팀이 사라지면서 루키리그 선수가 바로 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을 기대하는 것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도 2022년에 본인이 뛸 리그에서 2~3경기 등판한 이후에 2021년 시즌을 마무리 하는 것은 허밍 로사리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다저스의 R팀에서 뛰고 있는 또다른 60만달러짜리 선수인 오스바니 구티에레즈도 최근 페이스가 좋기 때문에 2022년에는 A팀의 선발투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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