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경기에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투수 역할을 해줄 예정이었던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몸상태가 정상이 아니라는 소식이 경기시작 2~3시간전부터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 경기 등판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릴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이야기가 흘러 나오고 있습니다. 일단 구단에서는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길게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팔꿈치 문제를 겪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을때 10일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하는 것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경우 2017년과 2019년에 팔꿈치 문제를 겪은 적이 있는 투수로 가장 최근 2019년에는 시즌중에 팔꿈치 문제로 인해서 약 3주간 결장을 하였습니다. 다행스럽게 통증이 심하지 않았기 때문에 휴식후에 돌아올수 있었는데..지금은 그때와 비교해서 나이도 2살이나 더 많은 상황이며 2020년에 공을 던지지 않으면서 전체적인 구위가 하락한 상황이기 때문에 아마도 2019년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21년 시즌이 약 4주도 남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2021년 마지막주에 돌아와도 이상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일단 다저스 구단의 홈페이지를 보면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부상자 명단행이 확정이 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2021년에 선발과 불펜을 오가면서 33경기에 출전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67.1이닝을 던지면서 3.8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트레버 바우어가 개인 문제로 인해서 팀에서 이탈한 이후에는 팀의 선발투수로 자주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선발투수가 아니라 불펜투수로 등판을 하면 3~4이닝을 소화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해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던 7월달과 달리 8월달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아마도 2020년에 경기 출장을 하지 않으면서 풀시즌을 보내는 것이 체력적으로 조금 힘들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7월달에 19.0이닝을 던지면서 3.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한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8월달에는 22.2이닝을 던지면서 4.3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일단 데이비드 프라이스의 부상자 명단행은 경기후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인터뷰를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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