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마무리 투수인 켄리 잰슨이 8월 28일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마지막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시즌 29번째 세이브를 기록하였습니다. 불안함을 지속적으로 노출을 하면서도 꾸역꾸역 팀의 마무리 투수로 세이브를 쌓아가고 있는 상황인데..2021년에 남은 경기를 고려하면 시즌이 끝났을때는 35~40개의 세이브를 기록하고 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늘 경기에서 세이브를 기록하면서 커리어 341번째 세이브를 기록하게 되었는데..이것은 메이저리그 역사상 14번째로 많은 세이브 숫자라고 합니다. 마리아노 리베라/트레버 호프만이 최근에 워낙 괴물같은 숫자의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에 은퇴를 하였기 때문에 큰 수치로 보이지는 않지만 341개의 세이브는 한팀의 마무리 투수로 10년을 연속해서 활약을 해야 도달할수 있는 수치입니다.
켄리 잰슨과 동일한 341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롤리 핑거스는 은퇴를 한 이후에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되었다고 합니다. 2019~2021년에 부진하면서 현재는 거의 거론이 되지 않고 있지만 2018년 시즌이 끝났을때 켄리 잰슨도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될 수 있는 유력 후보였던 것을 고려하면 남은 커리어 동안에 100개정도의 세이브를 더 성공시켜서 400~450개의 세이브를 기록한 이후에 은퇴를 하게 된다면 켄리 잰슨도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되는 것이 불가능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최근 부진해서 평가절하되고 있지만 켄리 잰슨은 커리어 동안에 685경기에 출전해서 35승 26패 341세이브, 2.42의 평균자책점, 0.94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메이저리그에서 500이닝이상 공을 던진 투수중에서 0.94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헌역 선수는 아마도 거의 없을겁니다.) 그리고 8월 25일 경기에서 1개의 삼진을 추가를 하면서 커리어 1000개의 삼진에 도달을 하였고 오늘 1개의 삼진을 추가를 하면서 커리어 1001개의 삼진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는 9이닝당 11.0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지만 커리어 동안에 9이닝당 2.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3.1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 것도 무시하기 힘든 대단한 기록입니다. 7월말~8월초에 샌프란시스코와 휴스턴에게 공략을 당하면서 평균자책점이 크게 상승을 했었는데..이후 7번의 세이브 기회를 모두 성공을 시키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2.70으로 낮출수 있었습니다. 이런 저런 힘든 점이 많지만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마무리 투수자원중에서는 켄리 잰슨이 가장 좋은 선수라는 것은 부인하기 힘들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윌 스미스와 호흡적인 부분에서 많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최근 경기에서는 조금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을 하였습니다. (오늘 경기에서는 워낙 켄리 잰슨의 공이 좋았기 때문인지 호흡이라는 부분에서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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