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2021년 오프시즌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재계약을 위한 협상을 하면서 섭섭함을 표현하기도 했던 포수 야디어 몰리나가 생각보다 빠르게 2022년 계약에 합의를 하였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과 야디어 몰리나가 1년 1000만달러에 계약에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2021년 연봉이 900만달러인 것을 고려하면 약간의 연봉이 상승하였습니다. 2020년 경기는 단축시즌에 무관중 경기였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가 자금력이 부족했던 반면에 2021년에는 풀시즌이며 현재는 관중을 받고 있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구단의 자금력이 회복이 된 모양입니다.
1982년생으로 2022년 시즌중에 만 40살이 되는 야디어 몰리나는 전성기가 지난 방망이 능력을 보여주고 있지만 여전히 투수리드라는 부분에서는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포수로 야디어 몰리나가 선발포수로 출전한 경기와 그렇지 않은 경기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포수들의 성적차이가 매우 큰 편입니다. 타석에서 야디어 몰리나는 0.259/0.304/0.375, 8홈런, 51타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비에서는 +5의 DRS와 -1.6의 프래이밍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야디어 몰리나 커리어 처음으로 프래이밍 수치가 마이너스군요.) 도루 저지율은 42.55로 여전히 플러스-플러스 등급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요즘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 선수들의 연봉이 1000만달러가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1년 1000만달러짜리 연장 계약을 맺은 것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입장에서는 무난한 계약을 맺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상 명예의 전당에 헌액이 되는 것이 확정이 된 야디어 몰리나와 재계약에 합의를 하였기 때문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또다른 베테랑 선수인 애덤 웨인라이트와 재계약을 위한 노력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0년에 65.2이닝을 던지면서 3.1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던 애덤 웨인라이트는 2021년에는 162.2이닝을 던지면서 3.1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면서 팀의 1선발 역할을 해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오프시즌에 재게약을 맺기 위해서는 2021년 연봉인 800만달러보다는 많은 돈을 제시해야 할것 같습니다. (분위기를 보면 야디어 몰리나와 동일한 금액에 합의를 할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야디어 몰리나가 2022년 시즌도 함께 하게 되면서 사실상 세인트루이스에는 앤드류 니즈너의 자리를 얻을 것으로 보이며 미래 포수 자리는 이반 에레라에게 돌아가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어깨 부상이 발생한 잭 플레허티 (Jack Flaherty) (0) | 2021.08.26 |
---|---|
션 두리틀 (Sean Doolittle)을 지명할당한 신시네티 레즈 (0) | 2021.08.26 |
팔꿈치 염증이 발생한 잭 브리튼 (Zack Britton) (0) | 2021.08.25 |
또다시 햄스트링 문제가 생긴 최지만 (Ji-Man Choi) (0) | 2021.08.25 |
카너 그린 (Conner Greene)을 영입한 볼티모어 오리올스 (0) | 2021.08.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