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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의 활용에 대한 논의를 한 LA 다저스와 셰인 그린 (Shane Greene)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8. 22.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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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0일에 LA 다저스와 공식적으로 계약을 맺은 불펜투수인 셰인 그린이 오늘 LA 다저스 선수단에 합류를 하였다고 합니다. 2016년에 선발투수에서 불펜투수로 변신한 이후에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서 66개의 세이브와 51개의 홀드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셰인 그린이지만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는데 많은 시간이 걸리면서 시즌을 준비할수 있는 시간이 부족했던 셰인 그린은 2021년 6월달에 메이저리그에 합류했지만 2달간 애틀란타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준 이후에 방출이 되었고 이번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 19경기에서 17.0이닝을 던지면서 22개의 안타와 9개의 볼넷, 8.47의 평균자책점, 1.82의 WHIP를 기록한 것을 고려하면 LA 다저스에서 얼마나 많은 등판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다저스는 아마도 혹시나 하는 기대감을 갖고 1~2주 실험을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2021년에 셰인 그린은 평균 92.9마일의 싱커와 81.4마일의 슬라이더, 87.7마일의 커터를 주로 던지는 대신에 86.2마일의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낮추는 선택을 하였는데..LA 다저스에서는 다시 체인지업을 적극적으로 던지는 선택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 조직에 합류한 이후에 다저스의 투수코치들과 체인지업에 사용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 2020년에 셰인 그린은 평균 86.0마일의 체인지업을 13.3%로 구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1년에는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5.2%로 낮추는 선택을 하였는데...이것이 좋지 않은 선택이라고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 (구사비율은 낮은 편이지만 셰인 그린의 체인지업의 구종가치는 0.4로 나쁘지 않았습니다.) 2021년에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낮추는 대신에 슬라이더/커터의 구사 비율을 높이는 선택을 하였는데...아무래도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을 낮추고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높일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경우 카너 맥기니스 (Connor McGuiness)를 킴의 보조 투수코치로 영입을 하면서 투수들에게 체인지업의 황용도를 높일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현재까지 그 결과물이 긍정적인 편입니다. 특히 6월달에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이물질 사용에 대한 제재를 강화를 하면서 더욱더 체인지업의 활용을 강조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셰인 그린도 다저스에서는 체인지업을 애틀란타에서보다는 적극적으로 활용할것 같습니다. 그리고 셰인 그린은 2021년 성적이 좋지 않았던 이유중에 하나로 투구 매커니즘이 무너지면서 전체적인 구종의 커맨드가 좋지 않았던 것을 꼽았는데..7월말부터는 피칭 매커니즘이 조금 회복이 되었다고 합니다. 따라서 LA 다저스에서 조금 더 좋은 피칭을 해줄지도 모르겠습니다. 6월달에 7.2이닝을 던지면서 10.57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셰인 그린은 7월달에는 9.1이닝을 던지면서 6.7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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