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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첫등판을 한 에반 필립스 (Evan Phillips)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8. 20.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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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16일에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은 불펜투수 에반 필립스가 오늘 뉴욕 메츠와의 경기를 통해서 첫등판을 하였습니다. 탬파베이 레이스의 유니폼을 입고 3.0이닝 1실점 피칭을 하였던 에반 필립스는 오늘 경기에서 2.1이닝 1실점 피칭을 하면서 LA 다저스가 승리하는데 기여를 하였고 승리투수가 될 수 있었습니다. (에반 필립스가 마운드에 있을때 LA 다저스가 선제 득점을 기록하였기 때문에 승리투수가 되는데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다저스의 불펜투수중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지기도 했고...)


4회에 J.D. 데이비스에게 2루타를 허용하면서 1실점을 허용하기는 했지만 에반 필립스는 39개의 공으로 2.1이닝을 던져주었습니다. (39개의 공중에서 무려 30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스트라이크 비율이 높았습니다. 공이 조금 몰리는 느낌이라...컨텍이 된 타구들이 많았지만 야수들의 도움을 받으면서 본인의 역할을 해주었습니다.) 18개의 직구는 평균 95.8마일을 기록하였으며 12개의 슬라이더는 평균 85.3마일을 기록하였습니다. 그리고 9개의 체인지업을 던졌는데 85.6마일에서 형성이 되었습니다. 슬라이더에 대한 평가가 좋았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오늘 경기에서는 특출난 느낌은 없었습니다.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등판한 첫 경기였기 때문인지 에반 필립스는 탬파베이의 유니폼을 입고 등판한 경기보다 구속이 윌등하게 좋았는데..직구의 구속이 1.5마일정도 좋았습니다. 아마도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부진하면 바로 지명할당이 된다는 절박함이 경기 내용을 나타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일단 오늘 경기 내용은 네프탈리 필리츠가 2021년에 필라델피아 필리스에서 보여준 모습보다 좋았습니다. 따라서 조 켈리가 돌아올때...로스터 경쟁에서 네프탈리 펠리스를 밀어내고 잔류할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기는 합니다. 구단의 의지인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경기에 비해서 에반 필립스가 체인지업을 공격적으로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제 기준으로는 체인지업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경험을 조금 쌓는다면 다저스에서 유용하게 활용이 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이너리그 옵션이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다저스가 지명할당 후에 타구단의 부름을 받지 않는다면 에반 필립스측과 잘 대화해서 팀에 잔류하는 선택을 하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얼마나 공을 던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오늘 등판은 첫등판임을 고려하면 나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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