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투수중에서는 토니 곤솔린의 상태가 제일 좋은것 같습니다. 오늘 올라온 소식에 따르면 토니 곤솔린이 현지시간으로 8월 19일에 불펜세션을 진행을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7월 30일에도 공 (당시에 1.2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안타와 5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였습니다.)을 던진 이후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기 때문에..다른 선수들과 비교해서 통증이 정도가 덜 했던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일단 이번 불펜세션에서 몇개의 공을 던지게 될지에 대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어깨 부상이 있었던 선수의 첫번째 불펜세션이기 때문에 아마도 20~30개의 공을 던지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불펜세션을 통해서 몸에 문제가 없다면 2회정도 추가로 불펜세션을 진행하게 될 것으로 보이며 이후에는 마이너리그 또는 시뮬레이션 피칭을 통해서 투구 감각과 구위를 끌어올리는 선택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어깨 통증이 발생하기전에 메이저리그에서 75개 전후의 공을 던질수 있는 몸이 완성이 되어 있었지만 지난 한달간 경기 출장을 하지 못한 것을 고려하면 아마도 선발투수로 돌아오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재활등판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현실적으로는 선발투수가 아닌 2~3회를 던지는 불펜투수로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토니 곤솔린의 미래 역할은 아직 결정이 되지 않았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토니 곤솔린이 선발투수로 돌아올지 또는 불펜투수로 돌아올지는 클레이튼 커쇼의 회복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단 토니 곤솔린의 선발자리는 8월 18일 경기에서 좋은 피칭을 한 미치 화이트에게 돌아가 있는 상태입니다. 2021년에 10경기에 등판을 한 토니 곤솔린은 35.2이닝을 던지면서 26개의 안타와 26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42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이점을 고려하면 불펜투수가 더 적합해 보이기는 하는데..이상하게 토니 곤솔린이 2020년에 불펜으로 등판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성장시키는 것이 좋은 선택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일단 건강하게 불펜세션을 소화하고..이후의 역할을 고민하는 것이 의미가 있겠죠. 뭐.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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