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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달 (David Dahl)을 영입한 밀워키 브루어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8. 18.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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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포스트시즌 진출권에 있는 구단들이 8월달에 클레임 절차나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팀의 뎁스를 보강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는데 오늘 밀워키 브루어스가 외야수인 데이비드 달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을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로 시작한 데이비드 달은 63경기에 출전해서 0.210/0.247/0.322, 4홈런, 18타점을 기록한 이후에 8월 6일에 방출이 되었는데..10일만에 새로운 소속팀을 찾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밀워키 브루어스는 일단 AAA팀으로 보낸 이후에 타격 감각을 끌어 올릴 시간을 줄 예정이라고 합니다. 


201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0번픽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할 정도로 타격에 재능을 보여주는 선수였던 데이비드 달은 건강할때는 평균이상의 타격을 보여주었지만 많은 부상을 겪으면서 갖고 있는 재능을 보여줄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인데..2021년에도 갈비뼈쪽 문제로 인해서 약 한달간 결장을 하였고..정상적으로 출전한 경기에서는 커리어 로우 성적을 보여주면서 이번에 정리가 되었습니다. 타자들의 구장을 사용하는 콜로라도에서 투수들의 구장을 사용하는 텍사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는데..아무래도 구장의 변화를 적응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삼진도 너무 많고..타격 어프로치도 별로 좋지 못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다시 타자들의 구장을 사용하는 밀워키의 부름을 받은 것은 데이비드 달 입장에서는 타격 성적을 끌어올리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아마도 약 2주간 AAA팀에서 경기에 출전해서 쓸만한 타격을 보여준다면 9월달 확정 로스터때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이며 생산적인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면 9월중에 방출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투좌타로 커리어 동안에 우투수를 상대로 0.283/0.332/0.49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고려하면 밀워키 브루어스가 경기 후반에 우투수를 상대하는 벤치 자원으로 데이비드 달을 활용하는 것을 고려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밀워키의 홈구장인 밀러 파크에서 데이비드 달은 커리어 동안에 8경기에 출전을 하였는데 0.259/0.310/0.407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일단 내구성이라는 물음표가 너무 큰 선수이기 때문에 추후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의 관심을 받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이는데...이번에 밀워키에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것 같습니다. 2021년 시즌이 메이저리그 풀타임 4년차인 선수로 밀워키 구단은 2023년까지 데이비드 달을 보유하는 선택을 할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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