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4일에 LA 다저스아 1년 100만달러짜리 메이저리그 계약을 맺었던 좌완 선발투수 콜 해멀스의 2021년 시즌이 8월 16일에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오늘 다저스 구단의 발표에 따르면 콜 해멀스의 팔에 통증이 발생한 상황으로 2021년에 다시 공을 던지는 것이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콜 해멀스를 60일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는 선택을 하였고 콜 해멀스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생긴 40인 로스터 한자리에는 AAA팀의 불펜투수인 네프탈리 펠리스 (Neftali Feliz)가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8월 7일 다저스 스타디움에서 진행이 된 시뮬레이션 피칭후에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립서비스를 하지 않을때부터 분위기가 이상하더니..결국 LA 다저스는 100만달러의 돈을 하늘로 날리는 꼴이 되었습니다. (사치세 때문에..실제 부담금액은 더 큰데...)
8월 7일에 시뮬레이션 피칭을 한 이후에 콜 해멀스는 지난 주말에 2.0이닝이상의 시뮬레이션 피칭을 할 예정이었지만 팔뚝 통증으로 인해서 시뮬레이션 피칭을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어제 기자가 콜 해멀스에 관련된 질문을 데이브 로버츠에게 했을때 구단에 전화를 해봐야 알수 있을것 같다고 대답을 하였는데..이때도 평상시 데이브 로버츠의 대답을 고려하면 기대감이 너무 없는 답변이라고 생각을 했는데..역시나 문제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일요일에 포스팅한 글에 LA 다저스가 100만달러짜리 사기나 당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표현을 했는데..결국 LA 다저스는 콜 해멀스에게 시뮬레이션 피칭 1이닝을 관찰하고 100만달러의 돈을 지불하게 되었습니다. (돈 벌기 참 쉽죠?)
콜 해멀스가 2021년에 다시 공을 던질수 없게 되었기 때문에 LA 다저스는 미치 화이트를 남은 시즌동안에 계속해서 선발자원으로 26인 로스터에 잔류시킬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토니 곤솔린이 9월 초까지 4~5이닝을 던질수 있는 몸을 준비시킨다면 좋겠지만 이제 막 캐치볼을 시작한 선수에게 그런 것을 기대하는 것은 욕심 같습니다. 지난주에 LA 다저스가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닉 트로피아노 (Nick Tropeano)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 최근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3.2이닝, 84개의 공을 던졌습니다. 따라서 멀지 않은 시점에 닉 트로피아노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켜서 멀티이닝을 던지게 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클레이튼 커쇼가 기대처럼 9월달에 선발투수로 돌아올수 있다면 선발진 문제를 해결이 가능하지만..아쉽게도 현재까지는 물음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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