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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맥스 먼시 (Max Muncy)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8. 17.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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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달에는 0.315/0.402/0.562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LA 다저스의 팀 타선을 이끄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8월초에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개인성적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맥스 먼시가 이번 뉴욕 메츠 시리즈에서 5개의 안타를 기록하면서 부진 탈출을 알리고 있습니다. 특히 오늘 경기에서는 2개의 투런 홈런을 기록하면서 다저스의 3연승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수 있는 그런 타구를 만들어냈습니다. 맥스 먼시가 타격감이 무너졌을때 타구를 중견수쪽으로 보내기 위해서 노력하는데..오늘 경기에서 만들어진 홈런이 모두 중견수쪽으로 만들어진 홈런이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만들어낸 홈런들을 보니..한동안 맥스 먼시가 타석에서 좋은 활약을 해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4개의 인플레이 타구를 만들어냈는데..그중 3개의 타구가 모두 100마일 이상의 타구속도를 보여주었습니다. LA 다저스의 타자중에서는 배럴 타구생산 비율이 제일 높은 선수가 맥스 먼시인데..오늘 그 수치를 더 높일수 있었습니다. (맥스 먼시는 2021년에 평균 90.7마일의 타구속도와 15.7%의 배럴 타구생산비율, 42.5%의 하드-힛 비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 맥스 먼시는 101경기에 출전해서 0.272/0.402/0.550, 25홈런, 69타점을 기록하고 있는데...시즌 말미까지 부상없이 현재의 타격을 계속해서 보여줄 수 있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올스타 투표에서 적지 않은 표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2019년 후반기부터 변화구에 대한 대처가 좋지 못하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던 맥스 먼시는 2021년에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에 대한 대처가 크게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모프시즌에 다저스의 타격 인스트럭터들과 타격 타이밍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하였다고 하는데..그것이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맥스 먼시는 여전히 직구를 휠씬 더 잘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로 1루수로 출전을 하고 있지만 팀 사정상 2루수와 3루수로 출전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맥스 먼시는 2021년에 1루수로 +7의 DRS, +2의 OAA 수치, 2루수로 +5의 DRS, -2의 OAA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운이 좋다면 2021년에 1루수로 골드 글러브를 수상하는 모습을 기대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팀 사정상 1루수로 많은 이닝을 수비하지 못한 것이 조금 아쉽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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