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에 2021년 드래프트를 통해서 영입이 된 닉 나스트리니 (Nick Nastrini), 에밋 시핸 (Emmet Sheehan), 안토니오 놀스 (Antonio Knowles)가 R팀에 배정이 되었는데..오늘 몇명의 선수가 더 애리조나 루키리그팀에 배정이 되었습니다. 계약을 맺고 2~3주간 애리조나 확장 캠프에서 몸을 만든 것으로 알고 있는데..서서히 프로에서 공을 던질 수 있는 몸상태가 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애리조나 루키리그팀에 합류한 선수는 9라운드 지명을 받은 라일 록하트 (Lael Lockhart), 10라운드 지명을 받은 마이클 홉스 (Michael Hobbs), 그리고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뛰던 로케 구티아레즈 (Roque Gutierrez)입니다.
라일 록하트는 이미 만 23살인 좌완 불펜투수로 투수와 타자를 병행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아칸사스 대학의 선발투수로 58.1이닝을 던지면서 4.47의 평균자책점과 1.17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88~89마일의 직구와 84~85마일의 슬라이더, 74~75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투수로 약간 낮은 팔각도를 통해서 던지는 슬라이더가 주무기인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에 불펜투수로 짧은 이닝을 던질때는 93~94마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아마도 다저스에서는 불펜투수로 성장시키는 것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클 홉스는 토니 곤솔린의 대학 후배로 토미 존 수술로 인해서 대학에서는 큰 활약을 하지 못한 선수지만 2021년에 구속이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대학의 불펜투수로 일반적으로 91~92마일의 직구를 던지지만 좋을때는 96마일을 던졌다고 합니다. 2021년에 대학에서 불펜투수로 15.0이닝을 던지면서 29개의 삼진을 잡아냈습니다. 아마도 프로에서도 불펜투수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체조건이 작은 편입니다.
2020년 9월달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로케 구티아레즈는 멕시코 출신의 선수로 2002년 9월 7일생으로 다저스의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뛰는 선수중에서 가장 어린 선수입니다. 1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으며 5피트 9인치, 177파운드의 작고 단단한 몸을 갖고 있습니다.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8경기에 등판해서 11.0이닝을 던지면서 3.27의 평균자책점과 1.36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투수인데 기록보다는 좋은 구위를 보여주었기 때문에 승격이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계약당시에 90~93마일의 직구를 던진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영상을 보면..신장은 5피트 9인치보다는 커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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