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펜투수 유망주인 마크 워싱턴 (Mark Washington)

그동안 알려지지 영상이 많지 않았던 선수의 피칭 영상이 올라와서 퍼왔습니다. 현재 LA 다저스의 AA팀 불펜투수인 마크 워싱턴입니다. 원석에 가까운 선수로 좋은 신체조건과 강한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인해서 프로에 입문한 이후에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던 마크 워싱턴은 2021년 시즌을 다저스의 AA팀의 불펜투수로 뛰고 있는 상황인데..커리어 처음으로 건강한 시즌을 보내면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물론 미래에 메이저리그에서 볼 수 있는 선수인지에 대한 확신은 없지만 2021년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가능성인 조금은 높아진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6피트 7인치, 205파운드의 큰 체격을 갖고 있는 마크 워싱턴은 1996년생으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25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대학시절부터 성적보다는 실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던 선수로 원석에 가까운 선수이기 때문에 프로의 체계적인 교육을 받는다면 최고 90마일 후반의 직구를 던질수 있는 선수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문제는...대학때부터 발목을 잡았던 팔꿈치가 프로에서도 발목을 잡았다는 점입니다. 2017년에 9경기, 2018년에 18경기, 2019년에 20경기 밖에 등판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에는 27경기에 등판해서 46.2이닝을 던지면서 2.31의 평균자책점과 1.11의 WHIP, 그리고 9이닝당 8.9개의 삼진, 3.1개의 볼넷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경기중에 주로 91~95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으며 좋을때는 97마일의 공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LA 다저스의 팜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높은쪽 스트라이크존을 공략하는 직구를 던지는 불펜투수자원이기는 하지만 본격적으로 투수로 발전하기 시작한 선수이기 때문에 2021-2022년 오프시즌에 2022년에 AAA팀에서 성장세를 유지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기회를 얻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6피트 7인치로 표기가 되어 있는데 영상만 놓고 보면 키가 더 큰것 같기도 합니다. 2017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또다시 룰 5 드래프트에 노출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아마도 부름을 받을 일은 없을것 같은데..남은 시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만약 애리조나 폴리그에 참여해서도 좋은 페이스를 보여준다면 지명을 받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20년 룰 5 드래프트를 보니..다저스의 불펜투수 팜의 불펜투수들이 인기가 많기는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