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21년 드래프트를 통해서 영입한 우완투수 닉 내스트리니와 에밋 시핸을 8월 12일에 R팀에 배정을 하였는데 8월 13일 경기를 통해서 프로 데뷔전을 가졌습니다. 2021년 드래프트와 NDFA를 통해서 영입한 많은 투수중에서 가장 먼저 애리조나 루키리그에 배정을 했다는 것은 두선수의 현재 상태가 제일 좋다는 말 같은데..두선수 모두 그런 기대에 어울리는 피칭을 해주었습니다. LA 다저스의 2021년 드래프트에 대해서 의문을 갖는 스카우터들이 많다고 하는데...그들의 물음표를 느낌표로 바꾸기 위해서는 2021년과 2022년에 확실한 피칭을 보여주는 선수가 나와야 합니다.
LA 다저스의 4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닉 내스트리니는 슬롯머니보다 많은 계약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6피트 3인치, 215파운드의 단단한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2019년에 대학팀과 서머리그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수준급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지만 2021년에 심각한 제구 불안을 겪으면서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유망주 순번이 많이 밀렸지만 2021년 대학시즌이 마무리가 된 이후에 출전한 서머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덕분에 이른 슬롯머니보다는 약간 많은 계약금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2021년에 대학리그에서 31.1이닝을 던지면서 38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48개의 삼진을 잡아냈는데..이수치가 닉 내스트리니의 장점과 단점을 확실하게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오늘 닉 내스트라니는 1.0이닝을 던지면서 1개의 안타를 허용하였지만 2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좋은 스터프를 보여주었습니다.
LA 다저스가 6라운드픽으로 지명을 한 에밋 시핸은 2021년 드래프트에 많은 유망주를 배출한 보스턴 칼리지의 1선발투수로 대학에서 선발투수로 13경기에 출전해서 76.2이닝을 던지면서 4.58의 평균자책점과 1.27의 WHIP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9이닝당 4.0개의 볼넷을 허용할 정도로 좋은 컨트롤을 보여주지 못했지만 12.4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LA 다저스의 선택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6피트 5인치, 21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신체적으로 조금 더 성장할수 있기 때문에 스터프도 조금 더 좋아질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일단 오늘 경기에서 11개의 공으로 3개의 삼진을 잡아낸 것을 고려하면 오늘 경기에서 보여준 스터프는 매우 좋았던 것 같습니다. 대학 막판에 91-95마일의 라이딩 특성을 보여주는 직구와 꾸준함이 부족한 78-81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70마일 중반의 커브볼이 변화구라고 합니다. 다저스가 최근에 좋아하는 구종은 모두 갖고 있기는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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