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에게 연장 승리를 선물한 윌 스미스 (Will Smith)

7회에 포구 실패를 하면서 4:4 동점을 허용하였던 LA 다저스의 포수 윌 스미스가 10회초에 투런 홈런을 만들어낸 덕분에 LA 다저스가 승리할수 있었습니다. 만약 다른 경기처럼 LA 다저스가 연장 접전끝에 패배를 당했다면 윌 스미스에 대한 비난이 쏟아질 상황이었는데...최악의 상황이 되는 것은 스스로 피했습니다. 후반기에 쓸만한 타격을 하면서 꾸준하게 LA 다저스가 중심타선에 배치하고 있는데..오늘 경기에서 홈런을 기록하면서 승리에 기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반기에 0.252/0.356/0.443의 성적을 기록하였던 윌 스미스는 후반기에 0.299/0.429/0.629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좋은 타격 감각을 갖고 있으며 짧은 스윙을 하고 있기 때문인지 종종 예상하기 힘든 공을 공략해서 홈런을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윌 스미스인데..오늘 경기에서도 쥬리스 파밀리아가 던진 몸쪽 꽉찬 공을 홈런으로 연결을 하였습니다. (앨버트 푸홀스가 타격 연습때 윌 스미스의 타격을 극찬을 한다고 하는데..오늘 경기 홈런을 만들어낸 공을 윌 스미스가 잘 공략을 한 공이었습니다. 6월달과 비교하면 최근 타석에서의 모습을 확실히 생산적이라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아무래도 득점권에서 0.286/0.405/0.571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다저스 팬들에게 더 강한 인상을 남기는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의 선수 육성팀이 선수에게 요구하는 모든 것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는 선수가 윌 스미스인데 윌 스미스는 44.4%의 하드-힛 비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중견수쪽으로 40.2%의 타구를 보내고 있습니다. 구단이 타자에게 요구하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다저스가 수비에 대한 의문에도 불구하고 선발 포수로 꾸준하게 출전을 시키는 것 같습니다. 말을 잘 듣는 선수를 주전으로 출전시키는 것이 당연하죠. 

윌 스미스에 대한 포스팅을 할때마다 팬그래프에서 윌 스미스의 수비 수치를 찾아보는 편인데..아쉽게도 6월부터 윌 스미스의 수비 수치를 꾸준하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는 +2의 DRS와 1.5의 프래이밍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0년에 -2의 DRS와 -4.5의 프래이밍 수치를 기록했던 것을 고려하면 수비 수치가 좋아지기는 했지만 최근에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수비 수치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프래이밍 수치와 패스트볼과는 반비례 관계가 있는 것이 일반적인데..2021년에 프래이밍 수치가 개선이 되었지만 패스트볼은 크게 증가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수비 개선을 위한 노력을 더 해야 할것 같습니다. 도루 저지율은 27%로 메이저리그 평균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