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에는 내셔너리그에서 가장 많은 승수를 올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LA 다저스의 선발투수 훌리오 유리아스가 아쉽게도 후반기에는 팀 동료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승수를 쌓는 페이스가 하락하고 있습니다. 오늘 뉴욕 메츠와의 경기에서 팀의 선발투수로 등판한 훌리오 유리아스는 82개의 공으로 5.0이닝을 던진 이후에 마운드를 내려왔는데..아쉽게도 7회에 불펜투수들이 4점을 실점을 하면서 승리투수가 될수 없었습니다. 투구수가 82개인데..6회초에 교체를 할때...조금 이른 교체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는데..결국 그것이 훌리오 유리아스의 승수 사냥에 발목을 잡았습니다.
6회까지 훌리오 유리아스를 던지게 하고 이후에 코리 크네이블/블레이크 트라이넨/켄리 잰슨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으면 최적이었는데...1회 일찍 훌리오 유리아스를 마운드에서 내리면서 B급 불펜투수들에게 한회를 맡길수 밖에 없었고 그것이 훌리오 유리아스가 승리투수가 될 수 없는 이유를 제공했습니다. 대체 2021년 8월달에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를 무슨 배짱으로 4경기중 3경기에 등판을 시키는지...도저히 이해할수 없는 투수교체를 하였습니다. 그나마 경기를 LA 다저스가 승리했으니...비난이 덜하겠지만..오늘 경기에서 켄리 잰슨이 2.0이닝을 던지게 되면서 남은 뉴욕 메츠와의 시리즈에서 등판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습니다. 그리고 블레이크 트라이넨도 1.1이닝을 던졌습니다. 내일 경기에서 워커 뷸러가 많은 이닝을 던져주고..타자들이 많은 점수를 만들어주는 것이 절실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지는 못했지만 훌리오 유리아스는 5.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시즌 평균자책점을 3.29로 낮출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13승 3패로 2021년 8월 13일 기준으로 여전히 내셔널리그 다승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아마도 2021년에 내셔널리그에서는 시즌 20승을 달성하는 투수는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16~18승 수준에서 다승 1위가 결정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선발투수로 한시즌에 많은 이닝을 던진 경험이 없는 투수이기 때문인지 LA 다저스가 최근에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휴식을 더 줄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오늘 경기에서 평균 94.0마일의 직구를 던진 것을 고려하면 그렇게까지 관리를 해줄 필요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여전히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인 2482 rpm의 회전수를 갖는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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