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 레드삭스가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영입한 1루수/좌익수 자원인 카일 스와버 (Kyle Schwarber)를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기 위해서 팀의 유틸리티 선수인 마윈 곤잘레스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19~2020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오프시즌에 새로운 계약을 맺는데 어려움을 겪었던 만윈 곤잘레스는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는데..보스턴에서도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시즌중에 지명할당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20017년에 0.303/0.377/0.530의 타격 성적을 기록한 것은 다른 이유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의 유니폼을 입고 77경기에 출전을 한 마윈 곤잘레스는 0.202/0.281/0.285, 2홈런, 20타점, 3도루를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2021년에 기록한 0.567의 OPS는 마윈 곤잘레스가 메이저리그에 도달한 이후에 기록한 가장 낮은 수치입니다. 2017년 이후에 계속해서 OPS 수치가 하락세를 보여주는 것을 고려하면 타자로 가치는 이젠 사라진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2021년에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1루수로 15경기, 2루수로 37경기, 3루수로 6경기, 유격수로 12경기, 좌익수로 12경기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수비적인 부분에서 벤치를 보강하는데 관심이 있는 구단이 마윈 곤잘레스가 자유계약선수가 되었을때 관심을 보여주는 구단이 있을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프시즌에 보스턴 레드삭스와 1년 300만달러에 계약을 맺은 선수로 남은 연봉은 약 90만달러 수준일 겁니다. 따라서 트래이드 가치는 기대하기 힘들어 보이고 보스턴이 얼마의 연봉을 보조하면서 트래이드를 시도할 가능성은 있어 보입니다. 마윈 곤잘레스가 지명할당이 되면서 보스턴 레드삭스는 팀의 유틸리티 자원으로 엔리케 에르난데스 (Enrique Hernández)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나단 아라우즈 (Jonathan Araúz)가 존재하는 상황이지만 조나단 아라우즈의 경우 아직 메이저리그 경험이 많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경쟁을 하고 있는 보스턴 레드삭스가 적극적으로 기용할수 있는 선수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엔리케 에르난데스는 2021년에 100경기 출전해서 0.249/0.333/0.457, 15홈런, 43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LA 다저스가 벤치 보강을 위해서 마윈 곤잘레스가 자유계약선수가 되면 영입하는데 관심을 보여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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