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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디션을 회복하고 있는 브루스더 그라테롤 (Brusdar Graterol)

LA Dodgers/Dodgers News

by Dodgers 2021. 8. 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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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에서는 코디 벨린저가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다면 투수진에서 가장 기대이하의 모습을 보여주었던 선수는 불펜투수인 브루스더 그라테롤인데..최근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서서히 2020년의 페이스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경기에서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을 하였던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26개의 공으로 2.0이닝을 막아내면서 경기의 승리투수가 될수 있었습니다. 26개의 투구중에서 16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을 정도로 전체적인 컨트롤이나 커맨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LA 다저스가 한달 넘게 마이너리그에서 공을 던지게 한 이유죠.)


오늘 경기에서 2.0이닝을 무실점을 막으면서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2021년 평균자책점을 3.86으로 낮출수 있었습니다. 14.0이닝을 던지면서 13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12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으며 0.241의 피안타율과 2.22의 땅볼/뜬볼 비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전체적인 세부 스탯이 2020년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기 때문에 곧 3점대 초반까지 평균자책점을 내릴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런 포스팅을 하면 귀신 같이 다음 경기에서는 난타를 당하죠.) 지미 넬슨이 시즌 아웃이 되었고 조 켈리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황에서 브루스더 그라테롤의 구위와 컨디션 회복 소식은 매우 반갑습니다. (특히..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불펜투수를 한명도 영입하지 않은 것을 고려하면...)


오늘 경기에서 브루스더 그라테롤은 평균 100.2마일의 싱커와 88.4마일의 슬라이더, 99.3마일의 포심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우타자 몸쪽으로 던진 100마일이 넘는 싱커로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전체적인 싱커의 커맨드와 움직임이 많이 회복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마운드에서 항상 화이팅이 좋은 선수로 이닝을 마무리하고 덕아웃으로 들어갈때 제스처가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는 선수인데...자주 하늘로 강펀치를 날리는 모습을 볼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메이저리그로 돌아온 코리 크네이블과 오늘 등판해서 2.0이닝을 던진 브루스더 그라테롤이 8~9회에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샌프란시스코 추격에 탄력을 받을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늘 2.0이닝을 던지면서 사실상 8월 12일 경기의 등판은 불가능하게 되었는데...다저스가 브루스더 그라테롤을 마이너리그로 내리고 미치 화이트를 메이저리그에 합류시키는 바보 같은 짓을 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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