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꿈치 인대 손상이 발견이 된 존 커티스 (John Curtiss)

밀워키 브루어스가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영입한 우완 불펜투수 존 커티스의 팔꿈치 인대에 문제가 발견이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등판한 이후에 팔꿈치 통증이 발생 하였다고 하는데...가벼운 통증은 아니며...토미 존 수술 가능성이 거론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토미 존 수술 가능성이 거론이 된 선수는 결국 시점이 문제이지..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기 때문에...존 커티스는 토미 존 수술을 피하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한 첫 경기에서 0.2이닝 5실점을 하면서 평균자책점이 크게 높아졌지만 최근 경기에서는 쓸만한 모습을 보여주었던 존 커티스인데...이탈하게 된다면 밀워키 브루어스에 입장에서는 많이 아쉽겠군요.

1993년생인 존 커티스는 2014년 드래프트에서 미네소타 트윈스의 6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17년에 미네소타 트윈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하였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2019년에도 LA 에인절스에서 부진했습니다. 다행스럽게 2020년에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메이저리그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알수 없는 이유로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마이애미 마린스로 저렴하게 트래이드가 되었는데...그이유가 팔꿈치 문제가 발견이 되었기 때문인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Tampa Bay Rays traded RHP John Curtiss to Miami Marlins for 1B Evan Edwards) 2020년에도 마이애미 마린스에서 준수한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역시나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밀워키 브루어스로 트래이드가 된 이유도 동일하고...(Miami Marlins traded RHP John Curtiss to Milwaukee Brewers for C Payton Henry)

2020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1년 45일인 선수로 2021년에 61만 5000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존 커티스는 2022년까지는 메이저리그 최소 연봉을 받게 되는데..이번에 토미 존 수술을 받게 되면 2021년 시즌 뿐만 아니라 2022년시즌도 경기 출전을 할수 없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가 저렴하게 쓸수 있는 기회는 놓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메이저리그의 트렌드가 빠른 공인데..존 커티스도 2019년 이후에 직구와 슬라이더의 평균 구속이 평균 3마일이나 빨라졌습니다. 아마도 이런 부분이 존 커티스의 팔꿈치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존 커티스는 평균 95.0마일의 직구와 87.7마일의 슬라이더를 1:1 비율로 던지는 모습으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