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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 리 (Zach Lee)를 방출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8. 1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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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선수생활을 시작한 선수로 2021년 시즌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AAA팀의 선발투수로 뛰었던 잭 리가 8월 10일에 팀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다고 합니다. 마이너리그 베테랑들이 8월달에 자주 당하는 일로 로우 레벨에서 성장한 투수들이 상위리그에 도달하게 되었을때 팀의 로스터에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마이너리그 베테랑들을 방출하는 선택을 하는데...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도 잭 리그를 방출하면서 AA팀에서 AAA팀으로 승격이 된 선수들에게 자리를 만들어준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진 적이 있거나 좋은 스터프를 갖고 있다면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타구단과 계약을 맺는 것이 가능하겠지만..아마도 잭 리는 이런식으로 2021년 시즌을 마감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21년에 잭 리그는 애리조나의 AAA팀 소속으로 13번의 선발등판을 포함해서 17경기에 출전해서 61.2이닝을 던지면서 6.86의 평균자책점과 1.75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애리조나의 AAA팀이 타자들의 천국이라 팀 타율이 3할이 넘는 해가 자주 있는데..2021년에 잭 리는 0.310의 피안타율을 기록하였습니다. 구속이나 스터프가 좋은 선수가 아니기 때문에 투수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상용하는 구단과 계약을 맺고 성적 세탁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역시나 풋볼의 마인드가 남아있는 것인지 AAA리그에서 가장 타자들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중에 하나인 애리조나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였습니다. 뭐..결국....참담합니다.


2015년에 LA 다저스의 임시 선발로 한경기에 출전해서 4.2이닝을 던졌던 잭 리그는 2017년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서 8.0이닝을 던진 이후에 다시는 메이저리그에서 모습을 볼수 없는 상황인데..1991년생으로 2021년 시즌이 만 30살 시즌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잭 리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의가 아니더라도...2021년 성적이 워낙 좋지 않아서 2021~2022년 오프시즌에 새로운 계약을 이끌어내기 힘들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AAA팀에서 136경기에 출전해서 5.54의 평균자책점과 1.54의 WHIP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한국이나 일본의 프로야구 구단의 관심을 받을 가능성도 없다과 봐야 할겁니다. 20대 중반까지만해도 가방에 풋볼 공을 갖고 다닌다는 글을 본 적이 있었는데..이젠 풋볼 선수로 돌아가는 것도 불가능한 나이가 되었습니다. 그냥 운동자체를 즐기면서 선수 생활을 이어가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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