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더 인시아테 (Ender Inciarte)와 계약을 맺은 신시네티 레즈

7월 29일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서 방출이 된 외야수 엔더 인시아테가 오늘 신시네티 레즈와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부상으로 인해서 2020~2021년에는 전혀 연봉값을 해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지만 한때 내셔널리그에서 가장 좋은 수비력을 보여주었던 외야수로 당시의 기량을 회복한다면 2021년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신시네티의 전력에 큰 플러스 요인이 될 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방출된지 일주일만에 마이너리그 계약을 통해서 영입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7월 10일까지는 메이저리그에서 경기 출전을 하였던 선수이기 때문인지 확장 캠프가 아니라 AAA팀 소속으로 배정을 하였습니다. 

아마도..신시네티 레즈가 곧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합류시키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에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유니폼을 입고 엔더 인시아테는 52경기에 출전해서 0.215/0.276/0.316, 2홈런, 10타점을 기록하였습니다. 애틀란타의 경우 2021년 메이저리그 시즌이 진행이 되는 과정에서 로날드 아쿠냐 주니어가 무릎부상, 크리스티안 파셰가 크게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인데..그상황에서 엔더 인시아테를 방출하는 선택을 한 것을 보면..이젠 공수주에서 기대할 것이 없다고 판단한것 같습니다. (애틀란타는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애덤 듀발, 호르헤 솔레어, 에디 로사리오를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을 하였습니다.)

만약 엔더 인시아테가 메이저리그에 합류하게 된다면 아마도 백업 외야수로 대수비/대주자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2021년 수비 수치를 찾아보니 중견수로 169.1이닝을 수비하면서 +3의 DRS와 +2의 OAA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따라서..경기 후반에 대수비 자원으로 활용이 될 수는 있을것 같습니다. 신시네티의 외야진이 닉 카스테야노스 (Nick Castellanos), 타일러 네이퀸 (Tyler Naquin), 제시 윈커 (Jesse Winker)등으로 구성이 되어 있는데..이들 선수들이 모두 방망이 재능에 비해서 수비가 약한 편이기 때문에 엔더 인시아테의 영입이 가치가 있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애틀란타와 맺은 장기계약으로 인해서 엔더 인시아테는 2021년에 87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데....기존 소속팀인 애틀란타가 모든 금액을 부담하고 신시네티 레즈는 메이저리그에 합류해도 최소 연봉 수준의 돈만을 지불을 합니다. 2022년 구단옵션이 대한 바이아웃이 102만달러인데. 이돈도 애틀란타 부담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