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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일러 길버트 (Tyler Gilbert)를 메이저리그로 승격시킨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MLB/MLB News

by Dodgers 2021. 8. 4.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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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2020년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LA 다저스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했던 셰이 스피츠바스가 피츠버그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를 했다는 포스팅을 하였는데...오늘 마이너리그 룰 5 드래프트를 통해서 이적했던 또다른 과거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거가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바로 좌완 불펜투수로 애리조나의 지명을 받았던 타일러 길버트입니다. 2020년 2월달에 카일 갈릭 ()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게 넘겨주고 받은 좌완 불펜투수로 2020년에 LA 다저스의 마이너리그팀 소속이었지만 단 한경기도 경기 출전을 하지 못했던 선수입니다. 


서류상으로 LA  다저스 조직의 유니폼을 입고 뛴 적은 없는 선수지만 2020년에 LA 다저스 조직의 연봉을 받은 선수이며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마이너리거들에게 기부한 금액도 받은 선수입니다. (LA 다저스는 타일러 길버트를 애리조나에게 넘기면서 2만 4000달러의 이적료를 받았습니다.) 1993년생인 타일러 길버트는 2021년 시즌을 애리조나의 AAA팀의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였으며 52.1이닝을 던지면서 3.44의 평균자책점과 1.24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애리조나의 AAA팀에 타자들에게 미치도록 유리한 환경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기록한 성적은 매력적입니다. (2015~2016년에는 마이너리그에서 선발로 뛰었지만 2017~2019년에는 불펜으로 뛰었는데..2021년에 선발로 뛴 이유가 궁금하기는 합니다.)


일단 메이저리그에 합류함과 동시에는 불펜투수로 등판해서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모두 19개의 공을 던졌는데 평균 91.0마일의 직구와 86.9마일의 커터, 80.5마일의 스플리터, 77.1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전체적으로 특출난 구속은 없는 투수로 아마도 직구와 커터를 바탕으로 타자들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선수들을 팔고 본격적으로 리빌딩을 시작한 시점인데..8~9월달에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테스트를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카일 갈릭이 2021년 초반에 미네소타로 이적해서 나름 좋은 활약을 해주었던 것으로 기억을 하는데...뭐..카일 갈릭이나 타일러 길버트 모두 LA 다저스 소속이었다면 메이저리그에서 기회를 충분하게 얻을 수 없었던 선수들인데..타구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자리를 잡을 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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