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A팀으로 승격이 된 랜던 낵 (Landon Knack)과 카메론 기븐스 (Cameron Gibbens)

안드레 잭슨과 라이언 페피엇이 AAA팀으로 승격이 되면서 다저스의 AA팀 로스터에 몇개의 자리가 생기게 되었는데..최근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들이 AA팀의 부름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AA팀으로 승격이 된 선수는 우완투수 랜던 낵 (Landon Knack), 카메론 기븐스 (Cameron Gibbens), 호세 마르티네스 (Jose Martinez), 1루수인 저스틴 유르책 (Justin Yurchak)입니다. 바비 밀러나 앤디 파헤스, 라이언 워드도 A+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AA팀으로 승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였는데..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선수들이 먼저 부름을 받았습니다. 바비 밀러와 앤디 파헤스는 A+팀에서 조금 더 경험을 쌓는것도 좋을것 같기는 합니다. 터프한 곳에서 자신감을 잃는것보다는 A+팀에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당장은 더 도움이 될수도 있을것 같기도 합니다. 

2020년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랜던 낵은 7월달에 압도적인 피칭을 하면서 개인 성적을 크게 끌어올린 선수로 2021년에 39.2이닝을 던지면서 2.50의 평균자책점과 0.91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특히 7월달에 23.1이닝을 던지면서 1.54의 평균자책점과 0.64의 WHIP를 기록한 것이 승격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것 같습니다. 14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는 동안에 37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직구와 체인지업에 대한 평가만 좋았지만 최근 리포트를 보면 슬라이더와 커브볼도 쓸만한 구종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토니 곤솔린에게 기회가 많이 가지 않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호주 출신인 카메론 기븐스는 1995년생으로 2019년에 LA 다저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로 2020년은 호주에서 훈련을 하였고 2021년에 처음으로 미국에서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A팀에서 시즌을 시작하였는데..빠르게 좋은 탈삼진 능력을 보여주면서 AA팀에서 승격이 될 수 있었습니다. 6피트 8인치의 신장에서 던지는 최고 98마일의 직구가 주무기라고 합니다. A팀에서는 10.1이닝을 던지면서 0.87을 기록하였고 A+팀에서는 20.1이닝을 던지면서 1.3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30.2이닝을 던지면서 15개의 안타와 1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동안에 58개의 삼진을 잡아내고 있는데.볼넷 비율을 낮출수 있다면 2022년 후반기에 메이저리그에서 공을 던지는 모습을 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호세 마르티네스는 2021년 스프링 캠프에 초대가 되면서 주목을 받은 선수로 안정저인 제구력과 땅볼 유도능력을 보여주고 있는 네수엘라 출신의 우완투수입니다. 스카우팅 리포트를 많이 찾을수 없지만 9이닝당 2.0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으며 2.0이 넘는 땅볼/뜬볼 비율이 어떤 선수인지를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6피트, 19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피칭 영상을 찾아보면..투구폼이 정상적인 에드윈 우세타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2016~2017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영입이 된 선수로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는데 AA팀에서 좋은 피칭을 해준다면 타구들들이 관심을 가질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스틴 유르책은 과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트래이드를 통해서 영입한 1루수로 다저스가 그동안 참 홀대를 한 선수인데..2021년에 AA팀에서 좋은 타격을 보여주면서 결국 AA팀까지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1996년생으로 2021년에 A+팀에서 61경기에 출전해서 0.359/0.445/0.480, 5홈런, 31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좌타자로 6~7월달에 미친듯한 페이스를 보여주고 있는 선수입니다. 다저스의 AA팀에 데빈 맨, 라이언 노더라는 1루수/지명타자 자원이 있는 상황이라..얼마나 출전 기회를 얻을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일단 컨텍과 선구안이라는 측면에서는 장점이 있는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