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홈런-5타점 경기를 한 앤디 파헤스 (Andy Pages)

5월중순~6월말까지는 미친듯한 홈런 페이스를 보여주었지만 7월부터 방망이가 차갑게 식는 모습을 보여주었던 LA 다저스의 A+팀 외야수인 앤디 파헤스가 최근에 좋은 페이스를 보여주면서 서서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A+팀 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최근 9경기에서 5개의 홈런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덕분에 2021년에 21개의 홈런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할수 있다면 2021년에 30개의 홈런을 기록한 이후에 애리조나 폴리그에 참여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LA 다저스의 A+팀인 Great Lakes Loons가 투수에게 유리한 리그에 속해있고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많은 홈런을 기록하기 힘든데.. 벌써 21개의 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1개의 홈런은 Great Lakes Loons 구단 역사상 단일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라고 합니다.) 7월중순만해도 7월 월간 타율이 1할대였는데..최근 좋은 타격을 한 덕분에 앤디 파페스의 2021년 7월성적은 0.264/0.405/0.516, 5홈런, 23타점이 되었으며 시즌 성적은 0.25/0.376/0.547, 21홈런, 62타점이 되었습니다. 베이스볼 아메리카의 에디터에게 꾸준함이 부족하기 때문에 상위리그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반대로 몰아치는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이 장점으로 보이기도 합니다.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LA 다저스 AA팀 외야수인 도노반 캐이시가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적하게 되면서 현재 외야 한자리가 빈 상태가 되었기 때문에..누군가 AA팀으로 승격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그것이 앤디 파헤스가 될지 라이언 워드가 될지는 좀 지켜봐야 할것 같습니다. 라이언 워드가 2.5살 나이가 많은 선수이고 미국 야구 경험이 많은 선수이기 때문에 라이언 워드가 승격을 받을것 같기는 하지만...앤디 파헤스가 현재의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2021년 시즌이 끝났을때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LA 다저스 Top 10 유망주주에 한명으로 거론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타구단이 관심을 가질수도 있을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LA 다저스가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단 한번도 라인업에서 제외한 적이 없는 것을 보면 트래이드 카드로 거론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라이언 워드는 2021년에 68경기에 출전해서 0.285/0.364/0.507, 14홈런, 53타점, 8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