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떄 선발투수의 보강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고 알려지고 있었는데...오늘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협상을 통해서 맥스 슈어저를 영입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냈습니다. 7월 29일 오후까지만해도 맥스 슈어저의 경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트래이드에 접근했다는 소식이 있었는데...LA 다저스가 트래이드 규모를 휠씬 키운 오퍼를 제시하면서 맥스 슈어저와 트레이 터너를 모두 영입할수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는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이 셀러들에게 불리한 트래이드 데드라인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조금 트래이드를 못했다고 생각을 하지만...뭐..같은 지구팀인 샌디에이고와 경쟁을 해야 했기 때문에..어쩔수 없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영입이 된 2명의 선수가 잘 해서 월드시리즈 2연패를 할수 있다면 불만은 없습니다.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에 트래이드 가능성이 거론이 되는 선수중에서 최고의 선수인 맥스 슈어저는 최근에 어깨쪽 문제로 한차례 선발등판을 스킵하기는 했지만 7월 29일에 마운드로 들어온 선수로 2021년에 19번 선발투수로 등판해서 111.0이닝을 던지면서 2.76의 평균자책점과 0.89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정규시즌에서 뿐만 아니라 포스트시즌에서도 좋은 활약을 기대할수 있는 선수입니다. (아마도 2021년 포스트시즌에서 워커 뷸러/클레이튼 커쇼와 함께 1~3선발투수로 등판해서 상대팀을 압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2014년에 잠시 데이비드 프라이스와 한팀에서 뛰기도 했는데...어쩌면...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앤드류 프리드먼에게 요청한 선수가 맥스 슈어저일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커리어 동안에 포스트시즌에서 22경기에 등판해서 112.0이닝을 던지면서 3.38의 평균자책점과 1.13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정규시즌에 보여준 모습을 포스트시즌에서 반복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선발투수로 뛰는데 부족함은 없는 선수입니다. (오늘 경기에서 샌프란시스코에게 패배를 하면서 정규시즌 승차가 적지 않게 벌어졌는데...8~9월 정규시즌에서 맥스 슈어저가 미친 활약을 해줘야..와일드 카드 결정전이 아니라..디비전 시리즈부터 차근차근 포스트시즌을 준비할수 있습니다.) 2021년 연봉은 3500만달러인 선수로 2021년 연봉으로 1200만달러가 남아있는 선수입니다. LA 다저스가 넘겨준 유망주들을 고려하면 다저스가 적지 않게 연봉 보조를 받아야 균형이 맞는 트래이드라고 생각을 하는데...아쉽게도 연봉 보조는 없었다고 합니다.
맥스 슈어저와 함께 LA 다저스로 이적한 유격수 트레이 터너는 최근 트래이드 시장에서 관심을 받고 있다는 루머가 지속적으로 나왔던 선수지만..LA 다저스가 트레이 터너를 영입하는 선택을 할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는데...이번에 트래이드 규모를 키우면서 트래이 터너까지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저스의 앤드류 프리드먼이 라인업에 추가하고 싶어하는 게임의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스피드를 갖고 있는 선수로 현재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도루 능력이 좋은 선수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년간 매우 특출난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건강하다면 다저스의 공격력에 매우 큰 도움을 줄 수 있는 선수입니다. (개인적으로 매우~~~~매우~~~선호하는 선수입니다.)
2021년에 트레이 터너는 96경기에서 출전해서 0.322/0.369/0.521, 18홈런, 49타점 21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유격수 수비가 망이기 때문에 2루수나 중견수로 포지션을 이동해야 하는 선수라는 평가를 많이 받았지만 최근에는 전체적인 수비도 좋아지면서 유격수 포지션을 지키는데 문제가 없을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2021년에 유격수로 +1의 DRS와 4.9의 UZR/150, +3의 OAA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약간 실책이 여전히 많기는 합니다.) LA 다저스에 코리 시거가 존재하는 것을 고려하면...2021년의 다저스에서는 유격수가 아닌 2루수로 출전하는 일이 많을것 같습니다. 트레이 터너는 유격수가 아닌 2루수로 출전할수 있는 선수지만 코리 시거는 유격수를 제외한 다른 포지션에 대한 수비를 담당하는 당장은 당장은 기대하기 힘든 선수입니다.
문제는 트레이 터너가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이면서 7월 28일 경기중에 교체가 되었다는 점인데...양성반응을 보인 선수는 최소한 10일간 부상자 명단에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메이저리그에서 COVID-19에 양성반응을 보인 타자들의 경우 10~12일만에 메이저리그로 복귀를 했던 것을 고려하면 트레입 터너는 8월 10일 전후에 LA 다저스 로스터에 합류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타자들이 투수들보다는 빠르게 컨디션을 회복하는 편이니...) 2021년 연봉은 1300만달러인 선수로 2021년 성적이 탁월한 것을 고려하면 2022년에는 2000만달러 가까운 연봉을 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아마도 이점이 워싱턴 내셔널스가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한 이유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맥스 슈어저 <-> 조시아 그레이 (Josiah Gray)
트레이 터너 <-> 키버트 루이스 (Keibert Ruiz), 헤라르도 카리요 (Gerardo Carrillo), 도노반 캐이시 (Donovan Casey)
LA 다저스의 유망주 4명이 워싱턴 내셔널스로 이동하게 되었는데..개인적으로 댓가를 억지로 맞춘다면 위와 같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렌탈 딜에 조시아 그레이는 조금 무리이기 때문에 워싱턴으로부터 어느정도의 연봉 보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데...다른 경쟁구단들이 많기 때문에 다저스가 그분을 요구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면 주전 포수 얀 곰스가 자유계약선수가 되기 때문에 주전급 포수가 없는 워싱턴 입장에서는 맥스 슈어저를 트래이드해서 미래 포수를 얻을 필요가 있었는데...
다저스의 AAA팀 포수인 키버트 루이스를 영입하였습니다. 아마도 다저스가 맥스 슈어저 만으로는 키버트 루이스를 희생할 생각이 없다고 협상을 했기 때문에 트레이 터너가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었고..다저스도 키버트 루이스가 포함이 된 상태에서 협상이 진행이 되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2021년에 AAA팀에서 52경기 출전해서 0.311/0.381/0.631, 16홈런, 45타점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베이스 볼 아메리카는 2021년 미드시즌 16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했지만...2021년 시즌이 키버트 루이스의 3번째 마이너리그 옵션 시즌이기 때문에 트래이드 가치는 유망주 순위만큼 높지는 않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공격은 좋지만 송구에서 답이 없는 상황이라..이부분을 개선해야..메이저리그에서 주전으로 자리를 잡을 겁니다. 선수입장에서 주전으로 최소한 한시즌 기회를 줄 수 있는 워싱턴으로 트래이드가 된 것이 매우 반가울것 같습니다. 다저스에서는 자리가 없었습니다.
LA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에게 넘겨주는 2번째 유망주인 조시아 그레이는 1997년생으로 2021년에 LA 다저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선수입니다. 어깨 통증으로 인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평균 94.8마일의 직구와 86.0마일의 슬라이더, 83.8마일의 커브볼, 89.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선수로 스터프는 한팀의 3~4선발투수가 되는데 부족함이 없는 선수지만 8이닝을 던지면서 4개의 홈런을 허용할 정도로 아직까지는 커맨드와 컨트롤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역시나 LA 다저스에서는 충분한 기회를 부여 받기 힘든 선수였기 때문에 워싱턴으로 이적한 것이 본인에게는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고향이 뉴욕인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워싱턴으로의 이적이 반가울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저스는 AA팀의 라이언 페피엇, A+팀의 바비 밀러라는 신체조건이 좋고 플러스 구종을 갖고 있는 선발투수 유망주를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조금 애매한 부분이 있는 조시아 그레이를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했을 겁니다.)
LA 다저스가 워싱턴에게 넘겨주는 3번째 유망주인 헤라르도 카리요는 멕시코 출신의 선수로 멕시코 구단에게 30만달러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한 선수입니다. 1998년생으로 아직 만 22살로 현재 AA팀의 선발투수로 뛰고 있습니다. 6피트 1인치, 180파운드의 작은 몸을 갖고 있지만 선발투수로 94~97마일의 움직임이 매우 많은 직구와 89~91마일의 슬라이더, 평균적인 체인지업, 평균이하의 커브볼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AA팀에서 59.1이닝을 던지면서 4.25의 평균자책점과 1.31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구위는 좋지만 컨트롤이 좋지 않은 선수로 결국 불펜투수가 될 것으로 평가를 받은 선수입니다. 아마도 다저스에서 충분한 기회를 줄 수 없는 선수인데..벌써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었기 때문에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성적은 같은 리그에서 뛰고 있는 안드레 잭슨에게 밀리며..컨트롤/커맨드는 비슷한 유망주 순위인 랜던 넥에게 밀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이 투수를 잘 성장시키지 못하는 구단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빠르게 불펜으로 젼향하는 것이 선수나 구단에게 도움이 될 겁니다.
4번째 유망주인 도노반 캐이시는 운동능력이 좋은 AA팀의 외야수로 대학까지 야수와 투수를 병행을 하였던 선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타자로 삼진이 많기는 하지만 좋은 운동능력을 바탕으로 다저스의 AA팀 중심타자로 활약을 하고 있었습니다. 2021년에 AA팀에서 0.292/0.360/0.451, 11홈런, 36타점, 15도루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팀의 4번째 외야수 툴을 갖고 있는 선수인데..이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삼진을 줄어야 합니다. 1996년생으로 2017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은 선수로 2021년 시즌이 마이너리그 풀타임 4년차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40인 로스터에 합류해야 룰 5 드래프트 대상자가 되지 않습니다. 2020년이 끝난 이후에는 포함이 되지 않았고 지명도 받지 못했지만 2021년 성적이 좋은 편이기 때문에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포함을 시키지 않는다면 지명을 받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일단 아직 양구단이 더 논의를 해야 하는 것인지..아니면 맥스 슈어저가 트래이드 거부권을 풀기를 기다리는 것인지..공식적으로 딜이 발표가 되지는 않았습니다. 따라서 트래이드 내용에 약간의 변화가 있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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