켈빈 바티스타 (Kelvin Bautista)를 영입한 LA 다저스

LA 다저스가 우완 불펜투수인 데니스 산타나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시키면서 LA 다저스가 받은 선수는 역시나 도미니카 출신의 불펜투수인 켈빈 바티스타입니다. 1999년 7월 7일생으로 곧 22살이 되는 선수로 2019년 시즌을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마무리한 선수입니다. 따라서 2021년 시즌을 A팀에서 시작하는 것일 일반적인데...2021년에 아직까지 정식 등판 기록이 없는 것을 보면 2021년 시즌을 6월말에 시작하는 애리조나 폴리그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LA 다저스의 도미니카 서머리그팀, 애리조나 루키리그팀이 텍사스의 도미니카 서머리그팀, 애리조나 루키리그팀과 동일 지구에 속해있기 때문에 상대한 적도 적지 않을 것 같고...스카우트할 기회도 많았을것 같습니다.

 

5피트 11인치, 15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다고 표기는 되어 있는데..영상을 보면 그것보다는 큰 체격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팬그래프트가 2021년 5월말에 포스팅을 한 글을 보면 텍사스 레인저스의 62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일반적으로 94~96마일의 직구를 던지고 있는데 종종 97/98마일을 던지는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플러스 등급의 직구와 함께 좋을떄 플러스 등급으로 평가를 받는 커브볼을 던지고 있다고 합니다. 역시나 가장 큰 문제점을 컨트롤/커맨드가 부족하다는 것으로 마이너리그에서 9이닝당 4.8개의 볼넷을 허용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스트라이크를 던지는 능력을 개선할수 있을지가 케빈 바티스타의 미래를 결정하게 될 것 같습니다. 2017년 10월달에 만 18세의 나이에 텍사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이기 때문에 LA 다저스가 2023년까지 보유할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습니다.

 

켈빈 바스티스타의 커리어 성적: 56.0이닝, 3.70의 평균자책점, 1.34의 WHIP
잔 잠브라노의 커리어 성적: 60.0이닝, 2.55의 평균자책점, 1.08의 WHIP

 

2021년 2월달에 조시 스보츠를 텍사스 레인저스에게 넘겨주고 받은 선수도 역시나 2019년에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뛴 잔 잠브라노 (Jhan Zambrano)인데....두명의 라틴 아메리칸 출신 선수가 2021년에 LA 다저스의 애리조나 루키리그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하기는 합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워낙 라틴 아메리카 선수들의 영입에 재능이 있는 구단이라...2019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는 삼 잠브라노의 가치가 휠씬 높았습니다. 나이도 2살이나 어릴 뿐만 아니라....10만달러가 넘는 계약금을 받기도 하였고...다저스가 최근 1~2년간 강속구를 던지는 투수들의 수집에 나선 상황인데...켈빈 바티스타가 긍정적인 결과물을 가져오는 유망주로 성장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