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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니스 산타나 (Dennis Santana)를 트래이드한 LA 다저스

LA Dodgers/Dodgers Trade

by Dodgers 2021. 6. 19.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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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가 6월 12일에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하였던 우완 불펜투수 데니스 산타나를 텍사스 레인저스로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부진하기는 했지만 솔리드한 스터프를 갖고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타구단의 클레임을 받게 될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는데...복수의 구단이 클레임을 걸었기 때문에 아마도 클레임을 건 구단중에 하나인 텍사스 레인저스와 트래이드 협상을 하였고 마이너리그 좌완투수인 켈빈 바티스타 (Kelvin Bautista)를 받고 데니스 산타를 텍사스에게 넘겨주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것도 받지 못하고 클레임 절차를 통해서 선수를 잃는 것보다는 나은 선택이지만..요시 쓰쓰고가 아직도 40인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서 데니스 산타나를 지명할당하는 선택을 한 다저스 프런트의 선택이 잘 이해가 되지는 않습니다.

 

1996년생인 데니스 산타나는 도미니카 출신의 선수로 2013년에 LA 다저스와 17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당시 다저스 주머니를 생각하면 큰 돈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였습니다. 유격수로 1년간 뛰었지만 컨텍이 좋지 못했기 때문에 2014년부터 투수로 전향을 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좋은 싱커를 던지면서 2018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메이저리그 부름을 받는 시점에는 메이저리그 Top 100 유망주 안에 이름을 올렸던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첫등판에서 승리투수가 된 이후에 두번째 등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어깨에 통증이 찾아왔고 커리어에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2019년에는 주로 AAA팀의 선발투수로 뒤면서 난타를 당했고 시즌 말미부터 불펜으로 전향을 하였습니다. 2020년과 2021년은 메이저리그에서 불펜으로 공을 던졌지만 움직임이 많은 싱커와 슬라이더의 컨트롤에 어려움을 겪었고 결국 이번에 지명할당을 당한 이후에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20~2021년 오프시즌부터 벌써 3명의 LA 다저스 불펜투수고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하게 되었는데...2020년 시즌이 끝난 시점에 3명의 불펜투수중에서 가장 기대치가 높았던 선수는 데니스 산타나가 분명합니다. 조쉬 스보츠가 지명할당이 되었던 이유도 데니스 산타나와의 경쟁에서 밀렸기 때문이고...평균 95.0마일의 싱커와 86.6마일의 슬라이더, 87.2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 투수로 전체적인 구종들의 회전수가 매우 좋은 대신에..컨트롤이 되지 않는 선수입니다. 따라서 컨트롤/커맨드를 개선시킬수 있다면 8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가 될 수도 있는 선수입니다. (불펜으로 이동한 이후에는 마무리 투수급 스터프를 갖고 있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었으니까요.) 일단 AAA팀으로 옵션이 실행이 되었는데 상대적으로 투수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고 리빌딩을 진행하고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에서는 조금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멘탈 케어가 필요한 선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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