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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테스트에 실패하고 80경기 출장 정지 처분을 당한 헥터 산티아고 (Hector Santiago)

MLB/MLB News

by Dodgers 2021. 7. 30.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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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좌완투수인 헥터 산티아고가 오늘 80경기 출장정지 처분을 당했다고 합니다. 성적에 영향을 주는 물질인 "Exogenous Testosterone"에 양성반응을 보여주었다고 합니다. 약물 사용으로 인한 징계는 오늘 바로 시작이 되었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이 60경기가 남지 않은 상황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2년 초반까지 징계가 계속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헥터 산티아고가 새로운 홈팀을 구해야 의미가 있는 이야기입니다만...(과거에 메이저리그에서 선수로 뛸 당시에도 이기적인 느낌을 주는 선수였기 때문에 최근에 메이저리그에서 새로운 직장을 얻을때도 조금 고전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2019년에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뉴욕 메츠의 유니폼을 입고 19경기에 출전해서 33.2이닝을 던지면서 6.6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던 헥터 산티아고는 2020년을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다시 도전을 하였지만...부름을 받지 못했고 2021년에는 시애틀 매리너스와 계약을 맺고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하였는데..운이 좋게 5월 27일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에 시애틀 매리너스의 불펜투수로 13경기에 출전해서 26.1이닝을 던지면서 3.42의 평균자책점과 1.44의 WHIP를 기록하였습니다.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로 활용하기는 힘들지만...멀티이닝을 던져주는 불펜투수가 필요한 시점에 등판해서 어느정도 가치를 해주고 있었는데...이번에 이탈하게 되면서..아마도 시애틀 매리너스는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추가적인 불펜투수 보강을 고려할 것으로 보입니다. (헥터 산티아고 수준의 투수를 구하는데 많은 희생이 필요하지는 않습니다.)


한때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LA 에인절스의 선발투수로 활약을 하기도 했던 헥터 산티아고는 2021년에 불펜투수로 그래도 사람같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다시 메이저리그에서 뛸 기회를 얻었지만 메이저리그에 합류한 이후에 큰 시건을 두개나 일으켰기 때문에..미래에 암울한 것은 사실입니다. (메이저리그에서 이물질 사용에 대한 재제를 강화하였을때...처음으로 이물질 사용으로 10경기 출장 정지를 당하는 굴욕을 겪었고 이번에는....약물 테스트에 실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는 점입니다.) 일단 이번 징계로 인해서 추후에 다시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린다면..역시나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메이저리그의 문을 노크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1987년생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 시즌이 헥터 곤잘레스의 마지막 메이저리그 시즌이라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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