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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탈링 마르테 (Starling Marte)를 영입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1. 7. 29.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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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에서 1위 경쟁을 하고 있는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명의 수준급 불펜투수를 영입하면서 전력을 보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떄문인지..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오늘 외야수인 스탈링 마르테를 영입해서 팀의 구멍중에 하나인 외야쪽을 보강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유격수 포지션을 보강해야 할텐데....트레버 스토리나 하비에르 바에즈...?)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렌탈 트래이드의 경우 희생하는 유망주가 크지 않았는데...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한때 팀내 최고의 유망주였던 헤수스 루자르도 (Jesus Luzardo)를 마이애미 마린스에게 넘겨주는 놀라운 선택을 하였습니다. 아마도 자금력이 넉넉하지 않은 오클랜드가 남은 연봉을 모두 보조 받아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헤수스 루자도를 넘겨줄수 밖에 없었던 것 같습니다. (돈없는 구단이라....)


약물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는 스탈링 마르테는 2020년 시즌중에 애리조나에서 마이애미 마린스로 이적한 선수로 2021년에 63경기에 출전해서 0.306/0.407/0.453, 7홈런, 25타점, 22도루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부상으로 인해서 경기수가 부족하지만 출전한 경기에서는 평균이상의 성적을 보여주면서 트래이드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는 선수중에 한명이었습니다. 공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팀의 중견수로 +3의 DRS와 +5의 OAA수치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수비에서도 좋은 역할을 해줄수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2021년 후반기에 오클랜드의 외야에서 많은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전체적으로 좌투수들에게 고전하는 구단인데..스탈링 마르테는 우타자로 좌투수의 공을 공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고 합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스탈링 마르테 입장에서는 포스트시즌을 노크하는 오클랜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오프시즌에 큰 계약을 이끌어낼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스탈링 마르테는 2021년에 1250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로 남은 연봉이 500만달러 근처였는데..이 금액을 모두 마이애미 마린스가 부담하는 대신에 좌완 투수인 헤수스 루자르도를 댓가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페루 태생의 선수로 2019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는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선정한 유망주 순위에서 9위에 이름을 올렸던 헤수스 루자르도는 미래에 오클랜드의 1~2선발투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2020년에는 59.0이닝을 던지면서 4.1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고 2021년에는 38.0이닝을 던지면서 6.87의 평균자채점을 기록하는 부진을 겪었습니다. 그리고 결국 6월 21일에 마이너리그팀으로 옵션이 실행이 되었습니다. 이후에 AAA팀에서도 7점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자 이번에 오클랜드가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크고 작은 부상도 많은 편이며..구단과의 관계도 좋지 않아 보이기 때문에 아마도 오클랜드가 트래이드 카드로 활용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페루에서 태어났지만 플로리다에서 성장한 선수라는 것을 고려하면 이번 트래이드가 반가울것 같습니다. 커맨드/컨트롤이 무너지면서 2021년에 부진했지만 여전히 평균 95.6마일의 직구와 84.3마일의 슬라이더, 86.7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기 때문에 미래에 좋아질 가능성은 충분해 보입니다. 따라서 마이애미 입장에서는 연봉 보조를 해주었지만 충분히 가치있는 트래이드를 했다고 말을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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