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아르도 에스코바 (Eduardo Escobar)를 영입한 밀워키 브루어스

어제/오늘 신시네티 레즈가 2건의 트래이드로 불펜을 보강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인지 오늘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선두인 밀워키 브루어스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2루수/3루수로 뛸 수 있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를 영입하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2021년에 공수 균형잡힌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3루수쪽에 구멍이 있었던 밀워키 브루어스가 최근에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루머는 꾸준하게 만들어졌는데..오늘 실제 트래이드가 발생을 하였습니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는 7월초에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관심이 있다는 루머가 있었는데..결국 무산이 되었고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21년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유니폼을 입고 주로 3루수로 뛰고 있는 선수로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체중 감량을 하면서 2020년의 부진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선수로 2021년에 98경기에 출전해서 0.246/0.300/0.478, 22홈런, 65타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1년 초반과 비교해서 타율이 많이 하락하기는 했지만 인상적인 타점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커리어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선정이 되기도 했던 선수로 밀워키 브루어스에서도 3루수로 뛰는 모습을 보여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루이스 유리아스보다는 공격적인 부분에서 큰 업그레이드라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2루수 수비도 가능한 선수로 콜튼 웡이 부상으로 계속 고전을 하게 된다면 2루수로 출전하는 모습을 보여줄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에두아르도 에스코바는 2021년에 3루수로 +1의 DRS와 +0의 OAA 수치를 기록하고 있으며 2루수로는 +0의 DRS와 +4의 OAA 수치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두개 포지션에서 최소한 평균적인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1루수와 외야수 수비 경험도 있는 선수이기 때문에 밀워키 브루어스 입장에서는 팀의 전력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 선수를 영입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우투양타의 선수로 우투수에게는 0.750의 OPS,  좌투수를 상대로는 0.865의 OPS를 기록할 정도로 양쪽 타석에서 모두 균형잡힌 타격을 보여주고 있는 것도 밀워키가 영입한 이유라고 봐야 할것 같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에두아르도 에스코바 입장에서는 포스트시즌 지출 가능성이 매우 높은 밀워키 브루어스로 이적하게 된 것을 매우 반길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연봉은 750만달러이며 남은 연봉은 280만달러입니다. 따라서 밀워키 브루어스가 금전적인 부담은 느끼지는 않을것 같다고 합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연봉 보조를 해주지는 않는다고 합니다. 연봉 보조를 하고 조금 더 좋은 유망주를 받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은데..팜이 강하기 때문에 페이롤을 덜아내는 것이 더 큰 목표였던 것 같습니다.)

리빌딩을 하고 있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마이너리그 포수 유망주인 쿠퍼 허멀(Cooper Hummel)와 내야수 유망주인 알베르토 시프리언 (Alberto Ciprian)을 받는 선택을 하였다고 합니다. 포수인 쿠퍼 허멜은 1994년생으로 2016년 드래프트에서 밀워키의 18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만 26살의 선수이며 현재 AAA팀의 포수로 46경기에 출전해서 0.254/0.435/0.508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밀워키의 AAA팀이 타자에게 유리한 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라..큰 의미를 두기 힘들겠지만 커리어 동안에 항상 많은 볼넷을 골라내는 모습을 보여준 선수로 1루수와 코너 외야수로 뛰는 것도 가능한 선수라고 합니다. 구단에서는 수비적인 다양성을 바탕으로 벤치 자원으로 성장할수 있을 것으로 믿고 있으며 2021년에 메이저리그의 부름을 받아도 이상하지 않은 선수라고 합니다. 

또다른 유망주인 알베르토 시프리언은 2019~2020년 해외 유망주 계약기간에 밀워키 브루어스와 계약을 맺은 선수입니다. 도미니카 출신의 3루수로 당시에 50만달러의 계약금을 받았습니다. 5피트 11인치, 165파운드의 몸을 갖고 있는 선수로 평균이상의 파워 포텐셜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볼넷 생산능력을 갖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평균이상의 어깨를 갖고 있는 선수로 발움직임을 개선한다면 미래에도 3루수로 뛰는데 어려움은 없을것 같다고 합니다. 현재 도미니카 서머리그에서 12경기에 출전을 해서 0.378/0.465/0.514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애리조나의 탑 유망주들이 서서히 상위리그에 도달하고 있기 때문에 로우 레벨에서 활약을 해줄 선수가 필요했다고 합니다. 리스크가 존재하는 선수지만 실링도 매우 높은 선수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