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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칼 기븐스 (Mychal Givens)를 영입한 신시네티 레즈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1. 7. 29.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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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을 셀러로 접근한 것으로 알려진 콜로라도 로키스가 그 신호탄으로 우완 불펜투수인 마이칼 기븐스를 신시네티 레즈로 트래이드하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자유계약선수가 되는 마이칼 기븐스였기 때문에 당연스럽게 트래이드가 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던 선수인데..조금은 의문인 팀으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현재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게임차를 고려하면 신시네티 레즈가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은 조금 힘들어 보이는데..그래도 최근 몇년간 신시네티가 트래이드를 통해서 매해 포스트시즌을 노리는 시도를 하는 것은 박수를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이번에 신시네티 레즈로 이적한 마이칼 기븐스는 1990년생으로 2015년에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로 볼티모어의 셋업맨 역할을 해주었던 선수로 2020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하게 되었습니다. 2020년에는 콜로라도 로키스의 유니폼을 입고 상대적으로 부진한 성적을 기록하였지만 FA시즌이기 때문인지 2021년에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1년 시즌이 끝난 이후에 좋은 계약을 기대하게 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 31경기에 출전을 한 마이클 기븐스는 29.2이닝을 던지면서 2.73의 평귡책점과 1.32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평균 94.3마일의 직구와 85.9마일의 슬라이더, 82.5마일의 체인지업을 던지고 있는데..예년에 비해서 직구의 구사비율을 줄이는 대신에 체인지업의 구사 비율을 크게 높이는 선택을 하였는데..일단 좋은 결과물로 연결이 되고 있습니다. 


마이칼 기븐스는 2021년에 405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는 선수로 남은 연봉은 150만달러 수준이라고 합니다. 아마도 콜로라도 로키스가 연봉 보조를 해주지는 않는것 같습니다. 콜로라도 만큼은 아니지만 신시네티 레즈도 타자들에게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구단이기 때문에 FA를 앞둔 마이칼 기븐스 입장에서는 터프한 팀으로 트래이드가 되었다고 말을 할수 있겠지만 신시네티 레즈에서 좋은 활약을 해준다면 오프시즌에 더 좋은 결과물을 기대할수도 있겠죠. 신시네티 레즈는 어제 트래이드를 통해서 우완투수 루이스 세사 (Luis Cessa)와 저스틴 윌슨 (Justin Wilson)을 영입하였는데..두선수보다는 마이칼 기븐스에게 기대하는 것이 휠씬 클 것 같습니다. 


마이칼 기븐스를 신시네티 레즈에게 넘긴 콜로라도 로키스는 2명의 마이너리그 투수를 댓가로 받게 되었습니다. 우완투수인 케이스 윌리엄스 (Case Williams)와 노아 데이비스 (Noah Davis)가 그들입니다. 이중에서 케이스 윌리엄스는 상당히 흥미로운 이력을 갖고 있는 선수인데..2020~2021년 오프시즌에 제프 호프만과 로버트 스티븐슨의 트래이드에 포함이 되어서 콜로라도에서 신시네티로 트래이드가 된 선수입니다. 반시즌만에 다시 콜로라도 로키스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고향이 콜로라도쪽이기 때문에 콜로라도가 영입해서 프랜차이스 선수로 성장시킬 계획을 갖고 있는것 같습니다. 케이스 윌리엄스는 2002년생으로 2021년 시즌을 신시네티 레즈의 A팀에서 공을 던지고 있으며 12경기에 등판해서 47.0이닝을 던지면서 5.55의 평균자책점과 1.66의 WHIP를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90마일 초반의 직구와 변화구 회전에 대한 감각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까지 어린 선수이기 때문인지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케이스 윌리엄스와 함께 콜로라도 로키스로 이적한 노아 데이비스는 1997년생으로 2018년 드래프트에서 신시네티 레즈의 11라운드 지명을 받고 프로생활을 시작한 선수입니다. 토미 존 수술을 받으면서 순번이 밀렸던 선수로 2019년에는 R+팀에서 공을 던졌고 2021년에는 A+팀에서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고 있습니다. 13경기에 등판해서 65.0이닝을 던진 노아 데이비스는 3.60의 평균자책점과 1.22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토미 존 수술에서 회복이 된 이후에 스터프라는 측면에서는 좋아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아직 커맨드 불안을 겪고 있는 선수로 신시네티 레즈의 20위 근처의 유망주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미래에 4~5선발투수 또는 멀티이닝을 던지는 불펜투수로 성장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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