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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달 그레이브맨 (Kendall Graveman)을 영입한 휴스턴 애스트로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1. 7. 29.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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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트래이드로 이동할수 있는 불펜투수중에서 최대어로 평가를 받았던 켄달 그레이브맨이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가 최근 페이스가 좋기 때문에 셀러가 아닌 바이어로 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을 접근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은데..아무래도 지구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휴스턴/오클랜드를 추격하는 것은 조금 힘들다고 판단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와일드카드 경쟁도...상대적으로 힘들어 보이고...) 문제는 시애틀 매리너스가 켄달 그레이브맨이라는 확실한 트래이드를 카드로 받은 댓가가 조금 예상 밖이라는 것인데..시장에서 렌탈 선수의 몸값이 이렇게 형편이 없는 것인지..아니면 시애틀 매리너스가 휴스턴의 내야수인 에이브라함 토로의 가치를 놓게 본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휴스턴 Get: 켄달 그레이브맨 (Kendall Graveman), 라파엘 몬테로 (Rafael Montero)
시애틀 Get: 에이브라함 토로 (Abraham Toro), 조 스미스 (Joe Smith)

이번 트래이드의 핵심이라고 할수 있는 켄달 그레이브맨은 선발투수로 내구성을 보여주지 못한 선수로 토미 존 수술에서 돌아온 이후에는 불펜투수로 전향하는 선택을 하였고 2020년 후반기와 2021년에 불펜투수로 특출난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1년 트래이드 시장에 나온다면 가장 인기를 얻을 수 있는 선수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았습니다. 2021년에 30경기에 출전한 켄달 그레이브맨은 33.0이닝을 던지면서 0.82의 평균자책점과 0.70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도 8~9회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2021년 연봉은 125만달러이며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이 된 날짜와 던진 이닝수, 마무리 투수로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는 선수입니다. 


이번에 함께 휴스턴 애스트로스로 이적한 라파엘 몬테로는 최근에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논텐더가 된 선수인데 휴스턴을 넘기면서 225만달러의 연봉 부담을 시애틀이 벗어날수 있게 되었습니다. 2019년 후반기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2020년부터는 커맨드와 컨트롤이 후퇴를 하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021년에는 40경기에 등판해서 43.1이닝을 던지면서 7.27의 평균자책점과 1.64의 WHIP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휴스턴에서의 생활도 길지 않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7월말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휴스턴이 추가적인 선수영입을 한다면 또다시 지명할당이 될 가능성이 있어 보입니다.)


시애틀 매리너스는 이번 트래이드를 통해서 유틸리티 내야수인 에이브라함 토로를 얻을 수 있었는데...아직 메이저리그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마이너리그에서는 좋은 성적을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1~2년 경험을 쌓는다면 리빌딩이 마무리가 된 시애틀 매리너스의 벤치자원으로 활용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경우 이번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2루수 자원을 찾았습니다.) 휴스턴에서는 35경기에 출전해서 0.211/0.287/0.385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시애틀 매리너스에 합류해서는 2경기에서 5타수 2안타 2홈런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1년 시즌이 끝나도 메이저리그 서비스 타임이 2년이 되지 않기 때문에 시애틀 매리너스는 2026년까지 활용할수 있는 선수입니다.캐나다 몬트리올 출신의 선수입니다. 


이번에 시애틀 매리너스가 함께 받은 선수는 조 스미스로 낮은 팔각도로 공을 던지는 우완 불펜투수로 2020년에 공을 던지지 않았기 때문인지 2021년에는 많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휴스턴에서는 27경기에 등판해서 21.2이닝을 던지면서 7.48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였으며 시애틀에 합류한 이후에는 1.0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21년 연봉이 400만달러인데 휴스턴 애스트로스로부터 연봉 보조를 받지는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음...켄달 그레이브맨을 넘겨준 것을 고려하면 로우 레벨에서 뛰는 라틴 선수라도 하나 더 받았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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