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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체이핀 (Andrew Chafin)을 영입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MLB/Trade Analysis

by Dodgers 2021. 7. 27.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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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영입할수 있는 좌완 불펜투수중에서는 가장 좋은 선수중에 한명으로 평가를 받았던 앤드류 체이핀이 오늘 시카고 컵스에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로 트래이드가 되었다고 합니다. 2020년 시즌중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서 시카고 컵스로 트래이드가 된 선수로 2020~2021년 오프시즌에 시카고 컵스와 1+1년짜리 계약을 맺는 선택을 한 선수인데..생각보다 고향팀에서 뛰는 시간이 길지 않았습니다. (앤드류 체이핀은 오하이오주 출신으로 시카고 컵스로 트래이드가 되었을때..고향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트래이드가 되어서 매우 좋아했던 것으로 기억을 합니다.)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앤드류 체이핀을 영입하기 위해서 마이너리그 유망주인 그렉 다이크만 (Greg Deichmann)과 대니얼 팔렌시아 (Daniel Palencia)를 시카고 컵스에게 넘겨주었다고 합니다.

 

2021년에 43경기에 출전해서 39.1이닝을 던진 앤드류 체이핀은 2.06의 평균자책점과 0.84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커리어 하이시즌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좌완 불펜투수로 좌타자를 상대하기 위해서 자주 등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2021년에는 우타자를 상대로도 0.147/0.220/0.253의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하고 있는 선수로 아마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에서는 중요한 순간에 등판하는 불펜투수 역할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트레버 로젠탈이 시즌아웃이 되면서 오클랜드의 불펜쪽에 문제가 생긴 상황이었습니다.) 2021년에 앤드류 체이핀은 92.6마일의 싱커와 포심을 70% 비율로 던지고 있으며 종종 82.7마일의 슬라이더를 던지고 있습니다. 슬라이더와 함께 직구도 2021년에는 좋은 구종가치를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좋은 결과물을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2021년에는 225만달러의 연봉을 받고 있으며 2022년에는 525만달러짜리 상호 옵션이 남아있는 상황인데..상호 옵션이 거절이 될 경우에는 50만달러이 바이아웃이 지불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등판한 경기수에 따라서 최대 50만달러의 인센티브가 지불이 되는 계약입니다. 50경기/55경기/60경기/65경기에 등판할때마다 12만 5000달러의 계약금이 지불이 됩니다. (현재 43경기에 출전한 상황이기 때문에 2021년 인센티브 50만달러는 모두 받을 수 있을것 같습니다. 물론 오클랜드 어슬레틱스가 지불을 하게 됩니다.) 일단 2021년 남은 연봉이 83만달러+2022년 바이아웃 50만달러, 2021년 인센티브 50만달러로 남은 금액이 183만달러로 상당히 큰 편이기 때문인지 시카고 컵스가 받은 댓가도 특출나다고 말을 하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외야수인 그렉 다이크만은 2017년 드래프트에서 오클랜드의 2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로 미래에 많은 장타를 기록해줄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실제로 프로에서는 그런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2019년에는 AA팀에서 0.219/0.300/0.375의 성적을 기록하면서 유망주 가치가 크게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다행스럽게 2020년 확장 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2021년 시즌을 AAA팀에서 시작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60경기에 출전해서 0.300/0.433/0.452, 4홈런, 35타점, 7도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2021년에 뛴 오클랜드의 AAA팀이 타자에게 매우 유리한 홈구장을 사용하는 것을 고려하면 2021년에 보여준 타격성적은 사실 전혀 인상적이지 않습니다. 특히 미래에 코너 외야수가 될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선수가 0.452의 장타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Hitting: 40. Power: 60. Running: 50. Fielding: 50. Arm: 55) 40인 로스터에 포함이 되어 있지만 메이저리그에서 뛸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을 하고 이번에 트래이드 시킨 것으로 보입니다.

 

함께 시카고 컵스로 넘어온 우완투수 대니얼 팔렌시아는 2000년생으로 90마일 중후반의 직구를 던지는 투수로 알려지고 있으며 2021년 시즌은 A팀의 선발투수로 6경기에 등판해서 14.1이닝을 던지면서 6.91의 평균자책점과 1.60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선발투수로 등판을 하고 있지만 경험이 많지 않은 선수이기 때문인지 경기당 2~3이닝을 던지고 있습니다.) 지난 겨울 샌디에고 파드리스에게 유 다르빗슈를 넘길때도 로우 레벨에서 뛰고 있는 원석들을 트래이드 댓가로 받았는데..이번에 받은 대니엘 팔렌시아도 전형적인 원석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앤드류 세이핀을 트래이드 한 것을 보면...조건만 맞는다면 이번주에 다른 불펜투수인 크렉 킴브렐, 라이언 테페라등도 모두 트래이드로 8월달에는 다른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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