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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체검사에서 이상이 발견이 된 쿠마 라커 (Kumar Rocker)

MiLB/MLB Draft

by Dodgers 2021. 7. 28.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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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드래프트에서 뉴욕 메츠의 전체 10번픽 지명을 받은 이후에 600만달러에 계약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던 밴더빌트대학의 우완 선발투수 쿠마 라커의 팔꿈치에 문제가 발견이 되면서 계약이 지연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하게 지연이 되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계약이 불발이 될 가능성도 거론이 되기 시작하였습니다. 계약에 합의하고 신체검사를 진행을 하였는데..아마도 팔꿈치 문제가 발생을 하였고 이부분에 대한 구단측과 선구측의 해석이 다른 것으로 보이는데...쿠마 라커의 대리인이 스캇 보라스라는 것을 고려하면 대학으로 돌아가는 선택을 해도 이상하지는 않을것 같습니다. 


뉴욕 메츠는 2021년 드래프트에서 지명을 한 선수중에서 쿠마 라커를 제외한 모든 선수들과 계약을 합의한 상황인데...쿠마 라커와의 계약에 사용할 슬롯머니를 확보하기 위해서 전체 46번픽으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계약을 할수 있는 선수인 캘빈 지글러 (Calvin Ziegler)를 지명하는 선택을 하였는데..만약 계약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답답하게 되겠군요. 162만달러의 슬롯머니가 배정된 전체 46번픽으로 123번째 유망주로 평가를 받았던 캘빈 지글러를 지명하는 선택을 하였고 91만달러에 계약을 맺었습니다. 현재 뉴욕 메츠의 경우 쿠마 라커와 계약에 합의하지 못한다면 다른픽에서 아낀 금액을 활용할곳도 없는 상태입니다. 


현재의 분위기를 보면 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 할정도로 팔꿈치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에 뉴욕 메츠는 쿠마 라커와 계약을 맺지 않고 2022년 드래프트에서 전체 11번픽을 받는 선택을 할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일반적으로 토미 존 수술을 받아야 하는 선수들의 경우 슬롯머니보다 적은 금액에 계약을 맺는 경우도 많기 때문에....슬롯머니인 474만달러이하의 계약금을 쿠마 로커가 받아 들이면 계약이 이뤄질수도 있겠지만..현재 분위기는 쿠마 라커와 스캇 보라스측에서 그걸 원하지 않는것으로 보입니다. 쿠마 라커가 2021년 대학시즌에 공을 던지면서 구속에 기복이 심했던 것도...드래프트전에 의학 리포트를 제출하지 않은 것도..어느정도 이해가 되는 소식 같습니다. 팔꿈치에 문제가 있는 경우에 구속이 기복이 심하니...이런 부분을 눈치챈 구단들이 지명하지 않았기 때문에 10번픽을 갖고 있는 뉴욕 메츠가 지명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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