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선발투수 유망주인 조시아 그레이가 2021년 7월 25일에 처음으로 메이저리그에 선발투수로 공을 던질 기회를 얻었고 4.0이닝을 던지면서 2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습니다. 지난 4월 20일 경기에서는 불펜투수로 4.0이닝을 던지면서 4실점을 하였던 조시아 그레이는 선발투수로 등판한 오늘 경기에서는 4.0이닝을 던지면서 3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2실점을 하였습니다. 볼넷의 허용이 많았던 것을 고려하면 2실점으로 막을수 있었던 것이 다행인데..아무래도 위기의 순간에서 6개의 삼진을 잡아내면서 적절하게 아웃카운트를 잡아낸 것이 최소한 LA 다저스가 경기 후반에 역전할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습니다.
1회에 트레버 스토리에게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부진한 출발을 한 조시아 그레이는 2회에는 상대팀의 포수인 엘리아스 디아스에게 홈러을 허용하면서 두번째 실점을 하였지만 4회 1사 만루의 위기에서 조쉬아 푸엔테스와 존 그레이를 삼진으로 잡아내면서 추가 실점을 막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상황에서 무너졌다면 경기자체가 급격하게 콜로라도 로키스쪽으로 기울수 있었는데...한방을 갖고 있는 조슈아 푸엔테스를 높은쪽 스트라이크존에 직구를 던지면서 헛스윙으로 잡아낸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저코스의 공이 마이너리그 타자들에게는 매우 잘 통하는 코스/구속이지만 메이저리그 타자들에게는 조금 위험한 구속이었는데...조쉬 푸엔테스가 그 시점에 높은쪽 직구가 들어올 것이라는 것을 예상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조시아 그레이는 모두 79개의 공을 던졌고 그중에서 47개의 공이 스트라이크였습니다.
지난 경기에서 4.0이닝, 이번 경기에서 4.0이닝을 던지면서 6점을 실점한 조시아 그레이는 6.75의 평균자책점과 1.50의 WHIP를 기록하고 있는데...데이브 로버츠 감독에 따르면 다음 조시아 그레이의 다음 등판도 선발투수로 공을 던지게 될 것이라고 합니다. 물론 다음 경기 등판으로 예상되는 경기가 8월 1일 경기로 LA 다저스가 외부에서 선발투수를 영입하게 된다면 조시아 그레이가 선발투수로 등판할 기회를 잃을수도 있지만...그건 아직 알수 없는 상황이라...일단 두경기에서 승리투수가 되지도 못했으며 4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13개의 삼진을 잡아낼 정도로 좋은 구위를 보여준 것을 고려하면 반시즌 정도 경험을 쌓으면 LA 다저스의 기대처럼 4~5선발투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오스틴 반스와 호흡을 맞췄기 때문인지 직구와 커브볼,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이 거의 비슷했는데..오늘 경기는 윌 스미스와 호흡을 맞췃기 때문인지 직구와 커브볼의 구사비율이 월등하게 높았고 마이너리그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았던 슬라이더의 구사 비율은 11%에 그쳤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커브볼이 헛스윙을 많이 이끌어냈기 때문에 커브볼 위주의 투수리드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경기에서는 체인지업을 단 한개도 던지지 않았는데..오늘은 2개의 체인지업을 던졌습니다. 체인지업의 구속과 회전수, 각도를 고려하면 던지지 않는 것이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는 합니다. 그냥 구속 5마일 느린 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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