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의 선발투수인 트레버 바우어/클레이튼 커쇼가 부상으로 이탈을 하면서 최근 LA 다저스는 데이비드 프라이스/토니 곤솔린/조시아 그레이를 선발진에 합류시키는 결정을 하였지만 아쉽게도 그동안은 선발투수에게 어울리는 투구수를 던져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제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5.2이닝을 던져준데 이어서 오늘 경기에서 토니 곤솔린이 5.1이닝을 던져주는 모습을 보여주면서 서서히 선발투수에게 필요한 이닝 소화력을 보여주기 시작하였습니다. 데이비드 프라이스는 74개의 공으로 5.2이닝을 던졌고 토니 곤솔린은 오늘 81개의 공으로 5.1이닝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기 때문에 두선수의 다음 등판인 애리조나와의 시리즈에서는 85~90개의 공을 던져주는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7월 19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서는 3.1이닝을 던지면서 5개의 안타와 4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부진한 피칭을 하였던 토니 곤솔린은 오늘 콜로라도 로키스를 상대로는 5.1이닝을 던지면서 2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허용하면서 실점을 하지 않았고 7개의 삼진을 잡아내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콜로라도 로키스의 타선이 샌프란시스코와 비교해서 휠씬 약한 타선인 것도 성적에 영향을 주었겠지만...이전 경기와 비교해서 휠씬 좋은 구속을 보여주여준 것도 성적에 영향을 주었다고 말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오늘 경기에서 토니 곤솔린은 평균 94.5마일의 직구와 87.2마일의 슬라이더, 84.1마일의 스플리터, 81.4마일의 커브볼을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구속이라는 측면에서 2021년 최고 수치를 기록하였습니다.
선발투수로 좋은 성적을 기록하였던 2020년에 평균 95.1마일의 직구와 87.5마일의 슬라이더, 85.2마일의 스플리터, 81.9마일의 커브볼을 던졌던 것을 고려하면 전체적으로 0.6마일만 회복하면 2020년과 동일한 구속을 기록할수 있겠군요. 4~5월달에 어깨 문제로 인해서 경기 등판을 할수 없었던 토니 곤솔린은 메이저리그에 복귀를 해서도 어깨 통증으로 인해서 평균 92마일의 직구를 던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하였는데..오늘 던진 공들의 구속을 보면..이젠 어깨 통증에서 거의 회복이 된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추후에도 94~96마일의 직구와 87마일의 슬라이더, 85마일의 스플리터를 던지는 토니 곤솔린의 모습을 기대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토니 곤솔린이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온 이후에 꾸준한 피칭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도 LA 다저스가 트래이드 데드라인때 투수의 영입을 고려하는 이유중에 하나인데...일단 토니 곤솔린이 회복된 몸을 보여준 점은 다저스가 트래이드 협상에서 다양한 옵션을 고려하는데 도움이 되겠군요. 일단 선발투수를 영입하게 된다면 불펜으로 이동할 가능성도 있어 보이기는 하는데..토니 곤솔린의 경우 커리어 동안에 불펜으로 등판한 경기보다 선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의 성적이 더 좋은 편입니다. (선발로 등판한 경기는 커리어 2.3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불펜으로 등판한 경기에서는 커리어 3.60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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